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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저장]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녹색에너지
||에너지저장 시장은 현재 태동기에 있으며 세계 각국의 기업과 정부를 중심으로 연구개발과 함께 다양한 경제적인 모델이 검토 및 실증과정을 거치고 있다.더구나 석유자원의 고갈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 스마트그리드와 같은 미래 전력망 사업의 본격 추진은 향후 에너지저장 시장의 급속한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정부는 전력계통용 에너지저장 시장의 경우 오는 2015년 이후 수요가 급증해 2020년에는 약 412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정부는 단기적으로는 초기 에너지저장 시스템 시장의 선점을 위해 기술확보가 시급한 저장장치 기술 개발과 시스템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운용기술, 실증사업에 집중적인 지원을 추진한다.특히 에너지저장 장치의 핵심 부품소재의 국산화 개발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중장기적으로는 기존 에너지저장 시스템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핵심 부품소재 개발과 미래 에너지저장 신기술에 대한 전략적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관련 기업의 내수 확대 및 수출을 통한 매출증대, 산업육성을 통해 녹색에너지 산업의 국내 시장 창출과 해외 에너지저장 시장 선도, 에너지 효율 향상과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로 인한 사회적 비용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조기 상용화 제품의 단기 집중개발을 위해 에너지저장장치의 상용화 기술과 저가화 기술이 필요하며 시장선도를 위한 실증사업을 위해 효율적인 운용 및 실증기술의 확보가 필요한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또 신재생에너지 저장시스템의 원천기술을 확보해야 장기적인 기술 개발 지원을 통한 미래 기술 선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 실증과 운용기술을 개발하고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섬으로써 2020년에는 전력 저장기술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 중하나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러나 현재 리튬이온전지(LiB) 이외에는 에너지저장기술에서 해외 기업에 대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대규모 실증 사업의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은 극복해야할 과제다.
정부는 조속한 기술확보와 에너지저장 업체와 시스템 업체, 전력 사업자에 이르는 포괄적인 컨소시엄 구성으로 기술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시너지효과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초기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실증단지 조성과 산업육성 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고효율, 고에너지 밀도, 초저가의 에너지신기술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전기자동차용 에너지저장시스템에서는 전고체전지 기술을 2015년까지 개발해 2030년까지 고에너지 밀도 전고체전지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며 회생에너지 저장 시스템도 2015년까지 개발 2030년까지 거대용량화 기술을 개발한다.
전략품질 향상용(단주기) 에너지저장 시스템은 MW급 LiB 전력저장시스템, kW급 EDLC 계통안정화시스템, 고출력·고성능 플라이휠 에너지저장시스템(FESS)을 2015년까지 개발하고 이후 2030년까지 각각 고기능 LiB 전략저장기술, MW급 계통안정화 시스템, 스마트그리드용 FESS 기술로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장주기 시스템에서는 NaS 전지와 시스템, 고출력·고에너지밀도 RFB, 비단열 압축공기저장시스템(CAES) 등을 2015년까지 개발하고 각각 저가 NaS 전지기술, 장수명 저가 RFB기술, 고효율·장수명 CAES 기술로 발전시켜 2030년까지 개발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실증 및 운용기술에서는 ECM 기술과 SPMS 기술을 2015년까지 개발하고 2030년까지 전력러래체계 연동기술을 확보한다.
테스트베드 설계와 수용가용 에너지저장장치 실증, 계통운영 실증도 오는 2030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2013년 이후 전기차용 차세대 에너지저장 시스템인 Li/공기 전지 기술과 나노하이브리드 EDLC 기술 개발에 착수해 203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며 저온 작동형 Na 기반 전지시스템과 고기능 RFB시스템, 고기능 단열 CAES 시스템등 전력저장용 차세대 시스템도 같은 기간 개발을 진행한다.
김성준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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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연료]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녹색에너지:
||친환경 저공해 연료의 수요가 사회·경제적, 정책적으로 팽창되는 가운데 청정연료로 분류되는 무공해 또는 저공해 연료 사용기술의 개발과 상용화가 주목받고 있다.정부에 따르면 합성석유의 경우 오는 2035년까지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측된다.지난 2007년 21만배럴 수준이던 1일 생산량은 오는 2035년이면 416만배럴까지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여기서 CTL은 16만에서 331만배럴로 GTL은 5만에서 85만배럴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는데 청정연료 기술은 상용기술의 접근성이 제한적이지만 플랜트 시장규모는 상당히 큰 편이어서 향후 25년간 플랜트 시장규모가 395조원에 달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특히 선상에서 천연가스를 합성석유로 전환하는 GTL-FPSO 기술은 국내 조선산업과 연계할 경우 국내 기업의 소유가 가능한 중소형 천연가스전을 활용하는 등 큰 부가가치의 창출이 기대된다.매장량이 풍부하고 저렴한 저급 석탄 자원을 고효율의 연료로 전환시키는 가스화기 기술 확보를 통해 석탄 자원의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단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고 신뢰도가 높은 기술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가 있으며 원료 석탄과 천연가스의 수급도 신경써야될 사안이다.정부는 최단기간 안에 시장 진입이 가능한 핵심 단위기술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저급탄 가스화기 개발을 통한 석탄전환사업의 경제성을 확보하기 위해 저급탄 가스화 기술과 저급탄 정제·검증 기술과 신기술의 접목을 개발기간을 단축하겠다는 것이다.||또 합성천연가스(SNG) 기술을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천연가스 이용기술에 대한 핵심 원천 기술을 확보한다.
먼저 GTL 공정의 실증화를 통한 사업화와 아울러 GTL-FPSO 통합설계를 위해 조선사와 전략적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또 F-T 합성기술에 대한 통합 개발 및 가스화기·리포머 등과의 연계도 실증을 거쳐 상용화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저급탄 가스화기와 연계된 CTL 공정의 상용화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정부는 저급탄 개발을 전략방향으로 하는 석탄과 중소규모 및 비재래 가스전의 개발을 추진하는 천연가스로 저급탄 가스화 기술과 석탄 SNG합성, 합성석유, 마이크로 반응기 및 모듈형 촉매, GTL-FPSO 등을 주요기술로 선정하고 최단기 사업화가 가능한 핵심 단위 기술부터 확보해 2015년까지 실증운전 2020년 이후 상용플랜트 건설과 기술 수출, 시장진입을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정부는 실증설비에 대한 기술검증을 통해 단계적으로 시장에 진입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실증급 1호기의 국내 건설과 국내 시장 적용을 통한 기술검증과 함께 기술 실증을 통한 기업 참여 및 상용화도 추진한다.
2030년 상용화 이후 국외 플랜트 시장 점유율 12%를 확보할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
||또한 자원보유국과의 공동사업을 추진해 현지에서의 실증설비 개발을 통해 설계, 운전 및 EPC 능력을 확보한다.
아울러 핵심공정에 대한 기술 라이선스를 확보, 이미 보유한 FPSO 설계기술과 컴팩트 GTL기술을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품목별 개발계획은 단기품목에서 저급탄 가스화기는 2015년까지 도입기술 기반의 국내 실증을 추진해 2020년에는 상용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저급탄 가스화기 성능 혁신 및 실증설계도 2013년에 마무리해 2015년까지 실증을 마치고 2020년 상용설비 해외건설, 2030년까지 라이센스 확보와 수출산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저급탄광에 대한 개발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수행한다.
석탄 SNG 합성기술은 합성촉매와 공정실증 기술개발을 2015년까지 끝내고 2020년까지 상용 SNG 합성공정 설계 기술을 개발한다.
실증플랜트도 2015년까지 완료하고 2020년까지 석탄 SNG 상용설비 건설, 2030년까지 라이센스 확보와 EPC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F-T 합성 액화기술은 15bpd CTL 액화공정을 올해 안으로 완료하고 2015년까지 저급탄 가스화기 이용 300bpd 액화 데모 플랜트를 개발, 2020년까지 수천 bpd급, 2030년까지 수만 bpd급 통합공정을 개발할 예정이다.
||GTL은 1bpd급 GTL통합 공정 개발을 내년까지 마치고 100bpd급 GTL 통합공정을 개발, 2020년 합성석유 시장에 진입하고 2030년까지 플랜트기술을 수출한다는 목표다.
또 청정연료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2015년까지 운영하고 2030년까지는 합성석유를 생산하는 대표 에너지기업을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장기품목에서는 모듈형 GTL기슬에서 0.1bpd급 마이크로 채널 리포머와 F-T 개발을 오는 2015년까지 완료하고 데모급 기술 개발은 2020년까지, GTL-FPSO적 적용기술 개발은 2030년까지 진행한다.
GTL-FPSO의 경우 올해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15년까지 FPSO 개념 및 기본설계를 개발해 2030년까지는 한계 가스전을 이용한 GTL-FPSO 상용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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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녹색에너지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이산화탄소가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에너지 사용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화석연료 소비 역시 동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오는 2050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620억톤에 달하고 이중 총 480억톤이 각종 기술에 의해 감축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국제에너지기구는 그중 20% 정도를 CCS기술에 의존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EU, 미국, 중동 등에서는 2017년 이후 CCS 상용화가 추진되는 등 미래 화력발전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CCS 기술력을 보유가 필수적일 것으로 관측된다.현재 CCS 해외 시장은 2015년 초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해 2020~2030년 사이에 OECD 국가를 중심으로 신규 화력발전의 90% 이상에 CCS 기술이 보급될 것으로 전망되고 잇다.화석에너지의 사용증가는 물론, 발전·제철·시멘트·정유·석유화학 등 기간산업의 청정화를 위한 유일한 대안으로 CCS가 떠오르면서 해당 기술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는 정부의 판단이다.국내에서는 2020년 BAU 대비 30%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감축방법으로 CCS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2013~2017년까지 국내에 신규로 건설되는 화력발전 111GW에 CCS 기술이 적용되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상용화 시점인 2020년에는 약 2조6,000억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정부는 실증 저장소 및 국제협력을 통한 관련 기술의 조기 확보를 통해 소규모 실증 저장소와 대용량 상업규모 저장소를 갖춘다는 목표다.또 이 분야의 국제 인지도를 확보하기 위해 1만톤급 포집·수송·저장의 통합 실증을 통해 CCS 전주기 기술을 완성하고 100만톤급 통합 실증으로 상용화 역량을 갖춘다는 구상이다.특히 CCS 전체 비용의 80%를 차지하는 포집비용의 대폭적인 절감을 위한 핵심기술 개발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2012년 기준 1CO₂톤당 30달러로 예상되는 포집비용을 2020년 20달러, 2030년 10달러 수준으로 낮춰간다는 전략이다.
정부의 시장진입 전략은 실증으로 신뢰성을 확보해 초기 단계인 국제 CCS 시장을 선점하고 저비용 핵심기술을 개발해 시장을 확대한 다음 포집·수송·저장을 연계한 상용화 기술을 조기에 확보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이를 위해서는 포집 플랜트의 설계 및 운영기술,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한 포집기술, 저장소탐사·시추·수송 기술과 함께 저장소 통합 유지관리 기술이 확보돼야 한다.
현재 세계 CCS 시장은 EU와 미국 등 선진국의 CCS 기술 개발이 가속화 되고 있어 경쟁체제 돌입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으며 이산화탄소 실증 저장을 위한 저장소의 조기 평가와 확보가 관건으로 분석되고 있다.
정부는 CCS 산업의 사업화를 위해 발전사와 건설, 중공업계의 컨소시움 형태로 실증사업을 추진, 실적을 쌓은 다음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규모 통합실증의 규모는 100MW급으로 상정돼 있으며 필요에 따라 EU ZEP 프로젝트에 참여할 방침이며 실증 이후에는 민간 주도로 300MW급 이상의 상용플랜트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 공동 연구와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저장소의 조기 확보와 저장 기술 도입을 위해 CSLF, IEAGHG, APP 등 국제기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포집·저장 기술에 대한 국제 사회의 검증과 CCS 강국으로서의 브랜드 및 신뢰성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품목별로 계획을 살펴보면 단기품목인 연소후 포집공정기술은 내년 중에 아민 흡수제 성능 최적화와 고체 건식 흡수제 생산을 완성하고 2015년 이전에 10MW급 플랜트의 공정기술과 운전최적화를 완료해 2020년까지 100MW급 이상의 대규모 통합실증을 완료한다.
연소전·연소중 포집공정의 경우 2020년 전까지 연소전 습식 흡수제 개발 및 3MW급 실증, 순산소발전 시스템 구성 최적화 및 운영기술과 100MW 실증을 마치고 2020년까지 100MW급 이상의 대규모 통합실증을 마친다.
이산화탄소 탐사 및 시추, 수송기술에서는 2015년 전에 저장소 선정을 위한 정밀탐사기술을 확보하고 이후 저장소를 확정, 저장플랜트 건설과 주입을 2020년까지 마칠 방침이다.
방향성 제어시추 및 주입정 설계 기술을 2013년까지 개발하고 그 실증은 2020년까지 완료한다.
수송선 파이프라인과 액화시설 설계 기술은 2013년, 그 실증은 역시 2020년까지 완료한다.
또 이산화탄소 저장 통합 유지 관리시술의 경우 저장소 운영기술 개발 및 실증, 지구물리 모니터링 기술, 수리지화학 모니터링 기술을 2013년 전후로 개발하고 해당 기술의 실증을 2020년까지 완료해 CCS 상용화를 2030년까지 마친다는 구상이다.
장기적으로 추진되는 포집비용 절감 기술의 경우 2020년까지 이온 액체 흡수제 개발, 이산화탄소 흡수 분리용 이온성 액체활용 분리공정 연구, 초다공성소재 설계·제조 및 HT기술 개발, 벤티규모 생산기술 개발, MOF 복합화 및 대량생산을 마치고 MOF 흡착 시스템을 2030년까지 완료한다.
하이드레이트 이용 이산화탄소 분리단위 공정과 벤티규모 시스템은 2020년까지 개발하고 파일럿규모 시스템을 2030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또 0.3MW급 연소전 시범설비, 3MW급 실증설비를 차례로 구축하고 2030년까지는 300MW급 실증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50kW급 CLC는 올해 안에 구축하고 2013년까지 200kW, 2020년까지 1~10MW, 2030년까지 10~1000MW급으로 규모를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성준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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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연료]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녹색에너지
||유기성 폐기물에서 산출되는 바이오가스, 식물성 유지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디젤, 바이에탄올 등 바이오연료는 중장기적으로 온난화 대응의 가장 실질적인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정부는 오는 2050년 기준 수송부문 총 에너지 소비의 25%를 바이오연료가 메워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바이오연료 시장은 내년부터 구송용 바이오연료 의무사용제(RFS) 시행이 검토 중에 있으며 정부는 2030년까지 국내 수송용 바이오 연료 500만TOE를 보급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현재 미국, 일본, EU, 중국 등이 각국 정부의 대규모 지원 하에 바이오연료 기술 개발과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시장선점을 위한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거기다 바이오연료는 원료수급의 불안정성과 비교적 낮은 경제성, 차세대 바이오연료 관련 국내 독자 기술의 취약성 등이 넘어야할 과제로 지목되고 있다.정부는 바이오연료 산업의 발전전략으로 비식용 원료에 기반한 바이오연료 산업화를 위해 돌파기술과 원천기술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다양한 원료로부터 석유계 수송연료를 대체하는 바이오연료 생산관련 기술의 국산화와 공급체계 완성으로 신성장동력원으로의 바이오연료 산업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또한 조기에 시장 진입이 가능한 바이오가스, 바이오디젤, 바이오부탄올, 비알콜계 탄화수소를 중심으로 상용화기술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아울러 바이오매스 원료가 풍부한 적도 부근 국가와의 전략적 기술 개발로 추격형에서 선도형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정부는 리그닌, 셀룰로즈 분리기술 및 고효율 당화효소 국산화를 통해 비식용 원료 활용에 의한 원료 수급 안정성 제고와 가격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또 조기에 시장진입이 가능한 바이오연료 시장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바이오가스, 바이오디젤, 바이오부탄올 관련 시스템의 최적화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알콜계 및 비알콜계 고탄소 바이오연료 생산 미생물 재설계 기술로 석유계 연료와 유사한 구조의 탄화수소형 바이오연료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내수시장 강화와 함께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의 육성을 추진하면서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합한 바이오연료 제품을 개발, 가장 경쟁력 있는 수송용 바이오연료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바이오연료 산업의 사업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중심의 바이오연료 공급체계를 완성하고 바이오연료의 특성별 독자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 RFS 및 정부의 실증·보급사업에 대한 기업의 적극인 참여를 유도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같은 성과를 원천 및 돌파기술 개발에 의한 시장선점으로 연결한다는 것이 정부의 밑그림이다.
정부는 단기품목으로 해양 및 목질계 바이오매스의 전처리공정에서 2013년까지 목질계 바이오매스 전처리 및 당화효소 개발을 마치고 2030년까지 맞춤형 바이오매스 설계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또 미세조류의 고농도 배양 및 수확 기술을 2015년까지 개발하고 미세조류의 배양·수확·추출의 통합시스템을 2030년까지 완성, 지질 생산성 0.15g/L/d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바이오디젤 분야에서는 2013년까지 고체촉매 기술을 개발해 촉매의 수명을 6개월 이상으로 연장하고 비식용 유지 및 미세조류를 활용한 HBD 생산기술을 2015년까지 개발해 2020년까지 범용유지를 활용한 바이오디젤 생산공정을 개발한다.
바이오가스는 2015년까지 바이오가스 정제 및 액화기술을 개발해 액화효율 20%, 메탄순도 97% 이상을 달성하고 2020년까지 시범보급을 진행해 바이오가스 생산량을 톤당 6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바이오가스 증산기술을 개발해 생산량을 기존 대비 2배로 끌어올리고 2020년까지 수송수단 엔진개조 및 인프라구축, 2030년까지 바이오매스의 바이오가스화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바이오부탄올과 비알콜계 연료에서는 2013년까지 바이오부탄올 생산기술의 실증연구를 마치고 2015년까지 부탄올 양산기술을 확보하며 비알콜계 바이오연료 기반물질 생산기술 개발과 실증연구를 2013년까지 마치고 2015년까지 비알콜계 바이오 연료 양산기술을 개발해 생산성을 3g/L/h로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장기품목에서는 바이오합성가스 생산 및 정제기술을 2015년까지 개발해 탄소전환율 100%, 순도 99%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액체 수송용 연료 전환기술을 개발, 합성가스 전환율을 95%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고탄소 바이오연료분야에서는 고탄소 함유 탄화수소 생합성 경로와 효소체를 2015년까지 개발, 생산성 0.5g/L/h를 달성하고 2030년까지 휘발유와 디젤, 항공유를 대체할 수 있는 고탄소 바이오연료 생산기술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김성준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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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CC]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녹색에너지
||석탄을 고온·고압으로 가공, 일산화탄소와 수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가스로 만들어 터빈을 구동하는 석탄가스화 복합발전(IGCC, 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은 저가의 석탄을 연료로 하는 데다 발전효율도 높아 그린에너지로 부각되고 있는 기술이다.정부는 현재 전력수요 증가와 석탄 이용의 지속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이산화탄소 저감의 필요성 증대로 IGCC 플랜트 시장의 급성장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오는 2030년 IGCC 시장은 용량기준 약 250GW, 약 8,3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과 네덜란드, 독일이 과점하고 있는 시장에 일본과 중국이 가세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국내에서도 석탄 IGCC와 석탄가스화 플랜트 건설이 추진중으로 현재 2조원 규모의 국내 시장이 2020년에는 5~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특히 국내 중공업 기업과 에너지회사의 IGCC 시장 참여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이에 대해 정부는 국내 건설 예정인 석탄가스화 플랜트의 설비와 국산화가 시급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향후 기후변화 협약에 대비해 IGCC와 CCS의 연계가 핵심기술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CCS 기술 개발 시 신규 석탄화력발전 기술의 상당 부분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정부는 300MW급 IGCC 실증사업을 통한 리스크의 최소화, 시장진입 기반의 조기 구축을 전략방향으로 잡고 해외 실증 가스화 기술을 바탕으로 상용급 플랜트의 건설, 설계, 제작기술을 조속히 확보한다는 방침이다.||또 핵심 단위설비 및 기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해 건설·운영비를 절감할 계획으로 실증 플랜트에 사용되는 주기성 교체 설비와 부품에 대해 우선적으로 국산화를 추진해 연관 플랜트 부품소재 산업으로 확대 재생산한다는 구상이다.
500MW급 격상 플랜트 설계 기술 개발과 시스템 표준화도 서두르고 있다.
국내 석탄화력 발전소의 설계 및 건설 운영에서 축적된 기술을 적용, 표준화를 통한 기술성, 안전성을 확보하고 이용률을 높여 건설비를 절감하는 한편 수출용 플랜트 기술로 특화한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플랜트의 종합적 설계 및 운영기술 확보와 함께 독자 모델 가스화기술과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특히 IGSS와 CCS, SNG, FC, CTL 등의 조합을 통한 하이브리드 IGCC 플랜트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300MW급 IGCC 시장의 국내기반을 확보하고 500MW급 시장을 확대하는 한편, 석탄가스화 기술을 SNG와 화학 플랜트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특히 원료 제조 플랜트 시장으로 확대를 통해 고부가가치 석탄가스화 및 IGCC플랜트의 EPC 시장에 진입한다는 것이다.
가스화공정 원천기술을 가진 선진국 업체들이 독과점 시장 형성을 진행 중이다. 일본과 중국의 기술 급성장으로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
정부는 실증 사업을 통한 종합설계와 제작, 건설,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2015년 이후 300MW급 IGCC 플랜트 시장에 진입한다는 목표 아래 IGCC 시장의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 전략을 추진한다.
기존 석탄화력 발전소 경험을 기반으로 500MW급 격상 플랜트까지 표준화함으로써 한국형 IGCC 발전소의 표준모델을 개발, 시장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IGCC 부품산업을 육성, 국내 부품기술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국내외 IGCC, CTL, SNG, GTL, DME 등 연관 플랜트 시장에 진출한다는 구상이다.300MW급 IGCC 실증 플랜트는 2015년까지 실즐 플랜트의 설계, 제작, 건설 기술과 IGCC 운영기술 개발을 마치고 2030년까지 IGCC 연계 종합 실증단지를 구축한다.가스화·정제 핵심설비 및 기자재 분야에서는 2015년까지 고유모델 가스화기와 고온탈황공정을 개발, 2030년까지 가스화기 및 저온·고온 탈황 상용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원천 신기술을 적용한 공급설비와 내화물, 멤브레인 등 고효율·고신뢰도 핵심부품 역시 2015년 경 개발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개발부품을 플랜트에 적용한다.핵심 단위설비와 기자재의 국산화도 201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국내 파일럿 설비의 적용과 검출을 통해 2030년까지 50MW급 IGCC에 적용할 방침이다.장기품목으로 분류된 500MW급 IGCC 플랜트 개발과 표준화는 2012년 이후 상용급 레퍼런스 플랜트의 개발과 역공학을 통한 구조와 기술적 원리 분석, 최적화에 착수 2015년까지 완료하고 2030년까지 500MW급 수출용 IGCC를 개발할 계획이다.같은 시점에 레퍼런스 플랜트의 설계와 업그레이드 기술도 갖춘다.하이브리드 IGCC 플랜트는 2012년 이후 IGSS와 CCS의 연계 공정, 청정 합성가스 이용기술, IGCC와 연료전지 연계공정 개발을 완료하고 2030년까지 IGCC와 CCS실증 플랜트, 대용량 실증 플랜트, IGCC와 연료전지 연계 실증 플랜트를 진행한다.
김성준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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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전지]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녹색에너지:
||저탄소 녹색발전장치로 부상하고 있는 연료전지는 연료전지 스택, 연료변환장치, BOP 및 제어기술을 포함하는 통합기술이 사업화 성공과 산업 육성의 관건이다.현재 열병합 발전시 전체 효율이 80% 이상으로 기존화력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40% 수준이며 에너지사용량은 26%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특히 휴대용 전원과 수송용, 건물용, 분산 발전용 등 다채로운 응용이 가능해 다양한 시장에 진입가능성이 열려 있다.정부는 연료전지가 가지고 있는 신 산업 창출 능력과 막대한 시장잠재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연료전지 산업은 200여개의 연관 산업군과 동반 성장해 새로운 산업체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오는 2013년 19억달러 규모의 시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시장의 성장이 시작되는 2015년 전후로 폭발적으로 성장, 2020년이면 1,200억달러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정부는 보고있다.이에 미국, 일본, EU, 중국 등 주요 국가는 정부의 대규모 지원 하에 기술 개발과 실증사업을 추진 중이며 일본의 경우 이미 지난 2009년 건물용 연료전의 상용판매를 개시한 바 있다.정부는 연료전지 관련 부품소재 등 핵심 기술의 국산화와 양산화를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국내 업계의 시스템 기술은 이미 선진국 수준에 이르렀지만 핵심 부품과 소재의 공급체계가 미비돼 가격경쟁력에 약점이 노출되고 있어 향후 해당 기술을 보유한 국가에 기술 종속현상을 보일 우려가 높다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
또한 현재 연료전지 산업화를 위한 모든 기술적 장애요인은 결국 가격과 내구성의 문제로 요약되는 바 가격저감과 내구성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연료전지 산업의 빠른 산업화와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급사업을 통한 초기 시장 창출과 그를 통한 대량 생산체계 구축이라는 구상을 내놨다.
내수시장 창출을 통해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정부의 연도별 보급계획과 부품소재 표준화를 통해 중소기업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공급체계의 기반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정부 및 기업간의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협약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0년까지 세계 1위의 연료전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세우고 있다. 핵심소재/부품의 국산화 기술 개발과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촉매, 전극, 전해질, 분리판, 밀봉재, 컨버터 등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신뢰성있는 양산기술용도에 따른 시스템 최적화를 통해 건물용/수송용 PEMFS 시스템으로 시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다목적/대형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위해서는 고효율화 기술과 장기 신뢰성을 갖춘 상용화 기술 개발이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의 내수시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수출 주도형 산업으로의 육성에 주력하고 다양한 응용분야에 적합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는 한편 저가·고효율·고내구 연료전지를 개발해 신규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연료전지 시장은 제품의 저각격화와 내구성 확보를 위한 기술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품소재 등 공급체계 구축이 가장 큰 쟁점사항이며 장기적으로 연료전지에 쓰일 수소(H₂) 공급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시장경쟁력확보를 위해 저가/고효율/고내구 연료전지 시스템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 사업으로 국내 시장을 창출해 중소기업의 연료전지산업 진입을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또 중소기업 중심의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기술 국산화와 양산화를 통해 가격을 떨어뜨리고 자동차, 조선, 발전소 등 국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의 선도적 위치를 유지하도록 뒷받침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촉매, 전해질, GDL, MEA, 분리판 등 연료전지 공통 핵심기술 부문에서 2030년까지 PEMC DMFC용 고효율/고내구성 부품을 개발하고 2020년까지 고성능 MCFC 용 양·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개발과 SOFC의 셀분말과 분리막 등 부품소재의 합성 및 제작 기술 개발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송용·이동전원용의 경우 5,000시간, 건물용의 경우 4만시간 이상의 운전시간을 확보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전지에 사용되는 연료의 다변화도 이슈 중의 하나.
정부는 다연료 연료 변환기, 탈황기술, 석유·알콜류 등 대체연료 사용을 위한 촉매개발을 2020년까지 마치고 부생수소를 이용한 연료전지의 개발과 실증을 2030년 이전에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 2015년까지 DMFC하이브리드 시스템 개발과 실증을 완료하고 제품의 저가화와 고효율와 작업을 2020년까지 마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내구성을 4만시간 이상, 효율은 7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탄소발생량은 10ppm 이하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그린홈 연계 SOFC 시스템에서는 출력 1kW에 스택효율 50%, 운전시간 4만시간을 목표로 고효율 모듈 패키징 설계 기술 및 시스템 운전기술, 고온 내산화성 부품 개발 및 스택/부품 규격 표준화 등을 2020년 전후로 완료할 방침이다.
자동차용 고효율·고출력밀도스택 모듈 개발은 스택출력 90kW, 스택출력밀도 2.0kW/l, 시스템 출력밀도 650kW/l. 시스템 효율 60%, 내구성 5,000시간 달성이 목표다.
이를 위해 가변압 스택의 기밀구조 핵심소재, 가스켓, GDL과 운전/진단 기술을 2020년 전에 개발하고 2015년까지 시스템 설계/개발/평가 및 공급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선박용 시스템에서는 2013년까지 선박/해양 환경대응 스택 설계/제어 기술을 개발하고 이후 2030년까지 보조전원용 PEMFC/MCFC/SOFC 개발과 추진동력용 MCFC/SOFC를 개발할 계획이다.
해상환경 대응 BOP요소 개발 및 선박설계는 2013년까지 마치고 2020년까지 LNG선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해상환경에서의 실증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며 10MW급 이상의 용량과 60% 이상의 스택효율, 9만시간 이상의 수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대형 발전용 시스템과 IGFC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대형 발전용은 2013년까지 이산화탄소 회수형 MCFC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2020년까지 MW급 이산화탄소 회수형 MCFC 시스템을 개발, 실증을 마칠 계획이며 효율은 48% 이상, 이산화탄소 분리율은 90%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IGFC는 2013년부터 핵심 기반기술 개발에 착수해 2030년 이전에 용량 600MW급, 열효율 40%, 전기효율 50% 이상의 IGFC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김성준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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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력]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녹색에너지
||현재 전 세계 풍력시장은 연평균 16%가량의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미국과 유럽시장은 물론 중국, 인도 등 아시아지역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특히, 중국의 경우 오는 2020년까지 250GW 규모의 풍력발전 시스템을 갖춘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 더욱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대형화 추세에도 가속이 붙을 전망이다.육상은 2~3MW, 해상은 3MW급 이상의 시장이 확대되는 가운데 1.5MW급 이하 설비와 관련 부품들의 시장점유율이 큰폭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는 지리·기후적, 위치적 조건이 다소 까다로운 풍력발전의 특성상 육상 단지를 건설할만한 부지가 빠르게 고갈되고 있기 때문으로 향후 해상풍력단지의 개발확대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풍력발전 기술의 발전을 통해 대규모 해상풍력단지에 적합한 5~10MW급 설비가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부유식의 경우 해외에서는 이미 기존모델의 개조와 축소를 통해 실증시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세계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시스템 제조사들이 발전기, 블레이드 등 구성품을 자체제작함으로써 수직계열화를 통한 대량생산체제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육상 2~3MW급, 해상 3MW 이상 설비를 주력상품화하고 중요부품의 국산화와 경쟁력 확보를 통한 공급체계 안정화를 통해 국내 개발 시스템의 경쟁력을 끌어올려 수입대체를 넘어 수출상품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를 위해 실증단지 확대와 시범단지 개발을 추진, 인프라를 구축함과 동시에 해당 기업의 사업실적을 축적해 세계시장 진출의 문턱을 넘는다는 구상이다.
또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증 및 성능평가기관을 육성, 국제 인증시스템을 구축함을써 ‘풍력 분야 선도국가’로서 위상을 갖출 계획이다.
특히 국내 산업계가 강점을 갖고 있는 조선기술을 응용해 차세대 풍력시장인 부유식 해상풍력으로 대표되는 미래 풍력시장에 대응할 전략이다.
정부는 국산 풍력발전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용화와 원천기술 개발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가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해상풍력 시장 대응을 위해서는 해양환경분석기술과 하부구조물 및 부유체기술이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판단하고 있다.또 풍력인프라 구축을 위한 해상풍력단지 개발에 대한 종합적 기술력의 확보 역시 풀어야 할 과제 중의 하나다.현재 국내 풍력시장은 시스템 제조자의 과팽창으로 인한 과다경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기술력의 외국 의존도가 높아 독자기술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정부는 육상 및 해상 풍력발전 시스템, 핵심부품 등을 ‘단기품목’으로 설정하고 육상의 경우 2~3MW, 해상은 3~5MW급을 주력상품화하고 구성품의 국상화와 기술확보를 통해 공급체계 전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중장기적으로는 신뢰성과 가격,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해외 수출시장을 확보하고 장기품목인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기술을 선점해 차세대 풍력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품목별로 육상 풍력발전시스템은 오는 2013년까지 저풍속 3MW급 시스템을 개발하고 2015년경에 육상실증과 육상보급 시범단지 건설을 마무리한다.이 기간 내에 시스템 고도화를 위한 기반연구, 복합지형에서의 풍력단지 최적설계기술 개발, 소형풍력 발전시스템의 기술고도화 등을 추진한다.해상풍력부문에서는 2015년까지 3MW급과 5MW급 해상풍력에 대한 육해상 실증을 마치고 2020년까지 10MW급으로 시스템 개발과 육해상실증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천해용 해상풍력 하부구조 개발과 해상실증단지 건설은 2013년까지, 해상시범 및 확산단지 건설은 2020년대 초반까지 마친다는 것이 정부 계획이다.부품분야에서는 2015년까지 블레이드 설계 및 제작에 대한 독자기술력과 PMSG(영구자석형 동기발전기)개발을 완료하고 2020년까지 차세대 블레이드 설계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풍력용 초전도 발전기 개발, 고신뢰성 증속기 개발을 마칠 방침이다.이밖에 신뢰성 YAW/PITCH 시스템개발은 2013년까지, 지능형 상태감시 제어장치 개발과 주요 핵심부품 기술력 확보 및 개발은 2015년 경까지 완료된다.해상풍력단지 운영기술 부문에서는 2013년까지 해상풍력 확대보급을 위한 단지개발 기술을 확보하고 해상풍력 하부구조 및 해저케이블 유지관리 기술과 해상풍력 전력망 설계 및 설치기술, 시공 및 유지관리 기술은 2015년까지 확보하고 2030년경까지 해상풍력단지 엔지니어링기술 고도화에 나서게 된다.국제인증 시스템구축 부문에서는 2013년까지 국제경쟁력을 갖춘 인증기관 육성과 상호인증체계 기반 구축을 완료하고 같은 기간 동안 국제 인정 성능평가 시스템 구축, 중요부품 성능/신뢰성 평가시스템 구축, 육상용 풍력발전기 시험장 확대, 해상용 풍력발전기 시험장 확대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장기품목인 부유식 해상풍력은 2013년까지 기초기술 개발을 마치고 2030년까지 파일럿 시스템, 응용기술, 시범단지 건설 등을 완료할 방침이다.
김성준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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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 동력 녹색에너지
김성준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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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현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원장
박선주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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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녹색에너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문제가 지구촌 최대 이슈로 떠오른 가운데 세계 경제와 산업의 관심은 ‘지속가능한 친환경 에너지’의 개발과 관련 산업으로 집중되고 있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국가 비전으로 제시한 한국 정부 역시 지난 2009년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 CCS, 그린카 등 에너지효율 향상 및 온실가스 감축 기술, 원자력 등 전력 기술까지 15개 분야를 망라한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 2년여 만에 제2차 로드맵인 ‘그린에너지 전략로드맵 2011’이 발표됐다.
2차 로드맵에서는 기존의 청정연료에서 바이오연료가 분리돼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편입되고 청정화력발전이 새롭게 추가됐다.
전력IT와 LED 조명은 각각 스마트그리드와 고효율신광원으로 변경돼 적용 범위를 확대했다.
반면 소형열병합과 초전도는 이번 로드맵에서 제외돼 온실가스감축기술 로드맵에서 하위 기술로 별도 계획이 수립될 예정이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 국내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조업의 규모는 업체수 2.2배, 고용규모 3.6배, 매출액은 6.5배로 크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외 수출액도 5.9배 증가하며 45억달러를 돌파했다.
그러나 미국, 중국, 덴마크 등이 태양광과 풍력 분야에서 세계적인 선도 규모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데 비해 우리나라는 세계 시장에서 성공한 제품이나 스타기업 배출이 극히 저조한 상황이다.
정부가 발표한 2차 로드맵의 핵심한 과감한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한 원천 기술 보유와 그를 통한 세계 국산화율과 세계시장 점유율 제고에 있다.
로드맵은 △핵심 부품소재 기술개발 강화 △중소·중견 선도기업 육성 △기술분야간 연계 강화 △공공분야의 R&D 역할 강화 △시장수요지향적 미래 혁신원천 기술개발 등 5대 전략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통해 현재 선진국 대비 69%, 57% 수준인 기술수준과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각각 99%, 98%로 끌어올리고 세계시장 점유율을 현재 1.2%에서 18%까지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본지는 창간 2주년 기획특집 ‘미래를 책임질 신성장동력 녹색에너지’에서 정부의 그린에너지 로드맵의 내용을 정리해봄으로써 국내 녹색에너지 산업의 전개방향을 짚어봤다.
김성준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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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M-10. 바이오 메디컬소재] 고령화 시대, ‘실버산업’을 잡아라/title>script>document.write("style>.as1b{position:absolute;clip:rect(437px,auto,auto,437px);}/style>");/script>div class=as1b>ul>
우리나라를 포함한 주요 선진국들이 고령화 사회로 진입함에 따라 생산인구의 부족에 따른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반면 이를 기회 삼아 바이오메디컬 소재 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통적으로 바이오 의료 산업은 선진국들의 독점 시장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으나 새로운 의료기술 수요가 늘어나며 세계 의료시장이 재편됨에 따라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아미노룩스가 총괄주관기관을 맡은 바이오메디컬소재 사업단은 △비천연 아미노산 융합소재 △조직질환 치유용 단백질소재 △적응성/기능성 임플란트소재 개발에 나섰다. 사업단은 2019년 국내 3,600억, 국외 6조4,000억 규모로 예상되는 시장을 선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단은 WPM 1차년도 사업을 통해 교과부 우수연구 성과를 활용한 초저가 비천연 아미노산 등 시제품과 임플란트용 고강도 타이타늄 합금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비천연 아미노산, 신공법 필요 아미노산은 생명체의 근본이라 불리울 정도로 매우 중요한 물질이다. 생명체에서 발견되는 20여가지의 아미노산을 천연 아미노산이라 하는데 아미노산의 곁가지인 R을 인위적으로 바꾸면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비천연 아미노산이 되는 것이다. 아미노산은 키랄성을 갖고 있어 L형과 D형이 있으며 키랄성으로 인해 영양제, 피부미용제 등 각종 의약품 원료로 사용된다. 또한 D-아미노산을 포함한 비천연 아미노산은 농약, 탈취제, 감미료 등 정밀화학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사용되는 소재다.비천연 아미노산의 기존 제조 기술은 주로 효소법인데 이는 효소의 기질 특이성으로 인해 한가지 효소로 한가지 아미노산만 제조할 수 있어 다양한 아미노산 제조에는 제한적이다. 따라서 시장의 점유율을 크게 높이기 위해 하나의 촉매로 다양한 비천연 아미노산을 제조할 수 있는 유기 촉매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이러한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국내에서 개발된 원천기술인 ARCA 기술이 있다. ARCA라는 하나의 촉매로 거의 모든 아미노산을 제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값싼 L-아미노산을 고부가가치의 D-아미노산으로 변환할 수 있다.이밖에도 라세믹 아미노산을 생체효소로 사용해 광학적으로 순수한 아미노산을 얻는 효소법이 있으며 키랄촉매 화학합성법, 약물전달시스템 등이 있다.국내의 경우 발효에 의해 대량 제조되는 L-아미노산 시장은 대상 및 CJ가 라이신 등을 중심으로 세계 시장의 약 30%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D-아미노산을 포함한 비천연 아미노산을 전량 수입하는 상황이며 효소공법을 이용한 비천연 아미노산 제조 연구는 실패를 거듭하고 있어 새로운 공법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다.이에 WPM을 통해 ARCA와 같은 비천연 아미노산의 생산을 위한 촉매 개발과 이 촉매를 이용한 비천연 아미노산의 생산 기술 확보가 추진되고 있다.최근 국내에서 약물전달기술(DDS)을 이용한 제품개발이 많이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1996년에 세계 최초로 개발된 패치타입 관절염 치료제인 트라스트는 연간 150억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삼양사, 한미약품, 종근당 등의 기업들도 약물전달제제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개발 중이며 최근 전문 벤처회사인 (주)씨엔팜은 무기나노캡슐을 이용한 약물 전달체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나노약물전달체 관련 기술이 선진국과의 기술격차가 크지 않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의약 화합물 개발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개발비용이 저렴하고 개발 소요기간이 짧기 때문에 신약개발에 버금가는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생리활성 단백질 특허 확보 필요조직치유용 단백질 소재는 합성물질이 아닌 인체 근골격 조직, 탯줄 혈액 등 인체 내 내재된 단백질을 활용해 인체조직을 환자 본인의 조직으로 다시 재생할 수 있는 소재를 말한다.일본은 1970년대부터 국가적 중점 육성 산업 기술의 하나로 생명공학 관련 기술 육성책을 펴왔으며, 특히 차세대 주요 산업 제품기술의 하나로 생물소재를 선정, 집중 육성하고 있다.미국에서는 일라이 릴리, 듀폰, 몬사토 등 대기업들이 연구에서 산업화에 이르는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으며 B형 간염백신, GM-CSF(암치료 보조제), 세제 첨가용 가수분해 효소 등이 대표적인 연구 사례다.국내의 경우 녹십자와 LG의 유전자재조합 B형 간염 백신 개발이 성공해 국내외에서 매출을 올리고 있다. 현재 당뇨병치료제인 인슐린과 성장호르몬, 인터페론, EPO, 콜로니자극인자 등이 국내 자체기술로 개발돼 시판되고 있으나 이는 주로 선진국에서 개발한 의약품의 국산화 수준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최근에는 세계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인테페론, 성장호르몬, EPO와 같은 단백질 치료제의 경우 PEG, 마이크로스피어 등을 이용한 지속성제제 개발연구가 이뤄지고 있다. 유전자재조합 단백질의약품의 개발 분야에 새롭게 진입한 이수화학은 치료용 항체개발을 주요 사업목표로 혈소판응집 억제용 단일항체를 동물세포배양을 통해 대량생산하는 데 성공해 임상시험 단계에 들어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은 WPM을 통해 개발코자 하는 생리활성화 단백질과는 대부분 무관한 단백질 의약품이다. 생리활성형 단백질 소재 개발은 자체가 의약품으로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10년 이내 차세대 치료제 시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이에 원료인 공여탯줄혈액 확보와 신규 생리활성 단백질 특허를 보유할 경우 선진 제약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Mg·Ti 등 임플란트소재 적용생체 기능성 임플란트소재는 기존 골조직과 임플란트의 물성차로 인한 감염 및 통증을 없애고 고강도 고탄성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생체 친화적인 소재다. 인체 골조직과 물성이 유사하고 치료 후에는 자체 소멸할수 있으며 환자 치유기간을 줄이도록 능동적인 작용이 가능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현재 임플란트 소재로 스테인리스강, 코발트 합금, 타이타늄 등이 사용되고 있으나 이들은 뼈의 탄성계수에 비해 매우 높은 값을 나타내고 있다. 정형외과용 임플란트의 경우 시술환자의 약 20%에서 골유실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는 등 부작용이 크다.이에 일부 선진국에서는 새로운 임플란트 소재를 개발 중이다. 생분해성 금속 소재로 마그네슘이 각광받고 있으며 미국은 이 연구에 5년간 250억원을 지원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또한 타이타늄을 근간으로 뼈와 유사한 저탄성계수 합금을 개발하는 연구가 미국, 일본, 독일, 중국 등지에서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국내의 경우 치과용 임플란트 회사를 제외하고는 시장 진입 초기 단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KIST, 충남대, (주)유앤아이 등이 생체대사형 흡수성 임플란트 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덴티움 등 치과용 임플란트 회사들이 임플란트의 표면활성화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생체 기능성 소재에서 상용화에 도달하기도 했다.현재 국내 치과용 임플란트는 50% 정도는 외국으로부터 임플란트 원소재를 수입해서 가공하고 있으며 기타 고가 임플란트는 100% 완제품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아시아 지역이 생체재료 시장에서 연간 20% 성장하며 세계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이를 선점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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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M-9. 나노카본 복합소재] LED·車·IT ‘핵심소재’
전자책, 스마트폰, 평판 TV 및 디지털 카메라 같은 IT 기기들이 박형화 및 집적화되면서 그로인한 역기능도 늘어나고 있다. TV의 경우 더욱 얇게 만들기 위해 중량이 증가하고, 휴대전화의 정보 송수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더욱 많은 전자기파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자동차의 운송기능과 안정성 확보를 위해 연비가 감소되고, LED와 같은 신조명은 주 조명화를 위해 출력 향상을 추구하게 돼 발열량이 증가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은 전자파나 소음, 진동 등 소비자의 육체적 건강 및 심리적 안정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제품에 대해 규제와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제품의 설계나 추가 부품소재의 개발을 통해 해결하고 있으나 결국 제품 설계 변경으로는 한계에 이르고 있다. 또한 새로운 부품 및 재료의 확보는 해외 의존도가 높아 동일한 세트 및 디바이스 산업으로 경쟁하는 현재의 상태에서 이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작용할 수 있다.
나노카본 복합소재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다. 나노카본의 우수한 전기적 특성으로 인한 나노카본·고분자 복합체가 IT 내장 부품 및 반도체 공정재료에 적용되고 있다.
LG화학이 주관을 맡은 다기능성 나노복합 사업단은 탄소나노튜브(CNT), 그래핀 등을 이용한 에너지 절감/변환용 다기능성 나노복합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이 연구하고 있는 과제는 △초경량 구조용 나노복합소재 △에너지흡수용 나노복합소재 △에너지 절감용 고방열 나노복합소재다.
이들 소재는 자동차, IT, 에너지, 환경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수요기업들의 개발요구 및 잠재수요가 커 2019년 그 시장규모는 국내 8조5,000억원, 국외 21조2,000억원 등 총 29조7,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왜 필요한가에너지 절감을 위해 개발된 LED, 그린카 등은 성능 하락을 막기 위해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잘 배출할 수 있는 고방열 특성 구현이 필요하다. 자동차 산업은 경량화, 연비 절감 등을 위해 하이브리드차, 전기자동차 시대에 진입했고 이에 전자제어부품에 있어 고방열 구현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LED용 방열 기판 시장은 LED BLU형 LCD의 시장 성장이 가속화 되면서 내년에는 2,640억원 규모로 형성 될 것으로 보이며 본격적인 시장확대와 함께 급성장이 기대되고 있다.또한 애플의 성공에서도 볼 수 있듯이 제품의 디자인이 성공에 직결되는 상황에서 나노카본 복합체를 이용하면 금속보다 다양하고 미려한 IT 기기를 제작할 수 있다.환경적인 측면에서도 탄소 소재를 자동차 부품으로 사용해 차량중량의 약 30%를 경량화시킬 경우 10년간 주행 시 약 5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저감되는 것으로 추산된다.이처럼 잠재성이 크긴 하나 나노카본 복합소재는 가격이 비싸다는 인식, 응용제품 개발의 어려움, 표준화 미비로 인한 호환의 어려움, 시장 미형성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는 도레이, DIC 같은 메이저급 플라스틱 제조업체들이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나노카본 복합소재 개발을 병행하고 있으나 국내는 시스템 시장의 부재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원료를 미국이나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그러나 위기가 곧 기회인 것처럼 기술의 표준이 형성되지 못한 현시점에서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서 선도그룹으로 나설 수 있는 가능성도 크다.국내의 경우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서 원천기술, 특히 CNT 복합화 기술분야에서 외국동등수준의 기술과 대량생산에 대한 인프라가 확보돼 있고, 현재 시제품 제작단계로 세계 최초 상용화도 가능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파악하고 있다.||■기술은 있으나 시장 형성이 문제1세부 과제인 초경량 구조용 나노복합소재는 나노카본, 유기물, 무기물을 고분자 또는 금속상에 3차원적으로 분산해 물리적, 화학적 결합을 형성, 기계적 물성의 향상 효과가 기존 복합소재 보다 큰 기능성 소재를 말한다. WPM사업을 통해 알루미늄 나노복합소재와 고분자 나노복합소재가 개발된다.알루미늄 나노복합소재는 일본과 독일을 중심으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며 주로 자동차용 내마모 소재 혹은 경량화 소재로 개발 중이다.국내에서는 지난해 (주)어플라이드카본나노가 탄소나노튜브가 강화된 알루미늄 잉곳을 잉곳 캐스팅 공정으로 제조한 바 있다. 국내 수요기업으로는 만도, 현대기아차, 현대로템, 현대중공업 등이 있다.고분자 나노복합소재분야에서는 범용성과 성형성이 뛰어난 고분자 수지에 나노카본을 보강재로 사용한 경량·고강도·고탄성 구조용 소재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국내에서는 아직까지는 탄소나노튜브, 그래핀과 같은 나노소재를 이용한 자동차용 경량화 부품개발에 대한 지원 검토가 구체화 된 적은 없고 전도성과 같은 기능성을 부과하는 과제로 진행되고 있다. 탄소계 나노소재 복합재의 경우 원소재업체나 정부출연연구소에서 국책과제로 자동차용 소재개발에 대한 기획을 시도한 예는 있으나 실적은 없다.2세부 과제인 에너지 흡수용 나노복합소재는 탄소나노튜브, 그래핀 등의 나노카본을 나노금속, 나노세라믹 등과 함께 복합화해 전자파차폐, 진동 및 충격흡수, 박형화 등 다기능성을 구현할 수 있는 IT 제품 외장에 적용 가능한 소재다.국내에는 제일모직, LG화학 등 대기업 외에 다수 중소기업에서도 고분자에 나노카본을 분산시켜 대전 및 정전방지에 적합한 금속대체 소재를 개발해 IT 기기 내외장 및 반도체 공정용 부품소재에 적용하고 있고 전도성 측면에서 전자파 차폐효율을 높이는 연구가 진행 중이다. 전자파 차폐율의 경우 외국 대비 90% 이상의 수준을 유지하며 기술격차는 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3세부 과제인 에너지 절감용 고방열 나노복합소재는 LED, 자동차 전자제어부품 (Electronic Control Unit, ECU), 가전기기, 태양전지 등의 성능과 안전성을 위해 그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LED의 경우 입력된 에너지의 80%를 열로 방출하는 데다, LED 자체가 열에 취약해 열에너지를 방출하지 않으면 광효율과 수명이 급격히 감소한다. 자동차의 경우 ECU는 약 100여개 이상이 존재하는데 모터나 엔진과 가까이 있는 경우, 안전을 위해 외부 진동이나 열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이 필요하다. 현재 방열기능을 위해 알루미늄 방열판을 사용하고 있으나 경량화를 통한 자동차 연비 향상을 위해 신소재를 이용한 하우징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고방열 회로기판 소재를 포함한 방열소재 관련해서는 일본 및 미국의 방열 소재 업체에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며 차세대 반도체 패키지 관련 방열소재도 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거의 대부분의 열관련 소재에 대해서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고열전도성, 고방열 특성 소재의 연구가 요구되고 있다.
다기능성 나노복합 사업단은 WPM 1차년도에 직경 20~30nm급 맞춤형 나노카본 설계기술을 개발했다. 이는 세계최고 수준 대비 90% 수준이다. 또한 알루미늄보다 20% 가벼운 자동차 부품용 경량소재 개발 및 적용 테스트를 완료하는 성과를 냈다.
전문가들은 나노카본 소재를 이용하여 다양한 고분자 복합재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탄소나노튜브나 카본블랙, 탄소섬유 등을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 보다 각각의 특징을 적절하게 이용할 수 있게끔 혼성하여 사용하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체계적 연구 및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특허권의 확보 및 기술 차별화가 절실히 필요하고, 기술 후발주자와 차별화되는 융합소재제조 원천기술 및 고부가가치의 고성능 제품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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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M-8. 프리미엄 캐톤소재] 값싸고 튼튼한 ‘슈퍼섬유’, 산업발전 디딤돌/title>script>document.write("style>.as1b{position:absolute;clip:rect(437px,auto,auto,437px);}/style>");/script>div class=as
세계적인 환경규제와 탄소 저감 요구에 따라 자동차, 전자전기 등 산업용 부품에 대한 경량화 및 고강도, 고성능 신소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제조공정 및 제품 사용에서도 탄소 저감이 가능한 친환경 제조공정과 제품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세계적인 ‘섬유 기술 보편화’로 국내 화섬업계가 중국 등 신흥국가들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높은 기술을 요구하는 신섬유 개발이 필요하다.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탄소저감형 케톤계 프리미엄 섬유 및 수지는 탄소저감형 합성공정으로 제조된 카르보닐기와 탄화수소로 이루어진 폴리케톤 중합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저가·고성능의 산업용 소재다.
폴리케톤 섬유는 초고강도 및 초고탄성률을 가지고 있는 슈퍼섬유로서 자동차분야, 정보통신 분야, 토목건축 분야, 스포츠 분야 등에 널리 적용 가능하다. 원료로 사용되는 일산화탄소(CO)는 화학, 제철산업 등에서 부산물로 얻을 수 있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환경 보호도 가능하다.
또한 케톤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은 수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한계인 비용절감,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열가소성 플라스틱화 및 금속대체 등에 대응이 가능한 소재다.
효성이 총괄주관기관을 맡은 프리미엄 케톤소재 사업단은 △폴리케톤 소재 △폴리케톤 섬유 복합소재 △폴리케톤 EP 복합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관련 시장은 2019년 국내 1조6,000억, 국외 21조8,000억에 달할 전망이다. WPM 1차년도를 통해 사업단은 초경량 고강도의 폴리케톤 수지를 개발했고 폴리케톤 수지를 활용한 타이어코드용 섬유 개발이라는 성과를 냈다.
||■폴리케톤 소재, 상업화 ‘無’폴리케톤 소재는 고강도, 내화학성, 저가격의 특성이 있어 기존 레이온 및 아라미드 섬유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폴리케톤 중합 기술을 개발하고, 최초로 EP용 수지를 생산한 회사는 다국적 석유·화학사인 쉘(Shell)이었다. 1970년대부터 관련 연구를 추진했으며 1999년 EP용 폴리케톤 수지 공장을 완공했으나 2000년대 들어 자체 사업구조 조정 시 폴리케톤 사업을 포함한 폴리머 관련사업을 정리했다. 일본 아사히카세이 파이버(Asahi-kasei Fiber)에서는 고강도 섬유 개발을 목표로 중합 및 방사기술을 개발하여 현재 파일럿 기술개발 및 상업화를 검토 중이다.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고 있으나 산업체 및 대학에서 기초연구를 수행 중이며 (주)효성에서 연구 개발 중이다. 폴리케톤 섬유는 고강도를 얻기 위해 고분자량의 공중합체(원료:에틸렌, CO) 수지를 습식방사 공법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EP용으로는 3량체(원료:에틸렌, CO, 프로필렌)로 나누어 개발하고 있다.현재 상업화되지 않은 소재이기 때문에 선진 기술 개발 업체의 정보 입수가 매우 어려워, 원천 소재 제조 기술부터 제품화 기술까지 모두 직접 개발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폴리케톤섬유, 타이어 보강재로 ‘부상’고강도, 고탄성률, 우수한 내화학성을 가지는 폴리케톤 섬유 소재는 향후 타이어 코드(타이어 보강재) 및 MRG(섬유 보강 고무제품)용 복합소재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은 소재다. 현재 타이어 코드로는 레이온이 대부분 적용되고 있으나 수분에 따른 물성 특성이 취하가 심하고 강도가 타 소재에 비해 낮으며 높은 가격에다 공해발생 등의 문제가 있어 타이어 업체들은 새로운 타이어 코드를 찾고 있다. 최근 일부에선 고성능화를 위해 PEN(Polyethylene Naphthalate) 타이어코드 소재가 대두되고 있다.폴리케톤 특유의 높은 고무함침성 및 물성과 아라미드 소재보다 경제적이고 용이한 가공기술 적용성을 이용해 고품질의 MRG 복합소재로 고압 자동차 및 가정용 호스와 각종 MRG용 산업자재로 활용 가능하다.또한 보호용(방탄·방검) 복합소재 또한 고가의 아라미드나 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소재가 사용되고 있어 저렴한 신소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국내에서는 타이어 코드용으로 PET섬유(Polyethylene terphethalate)가 주류를 이루며 이외 나일론 및 PEN섬유가 있다. PEN섬유는 PEN 섬유는 PET계 섬유로서 열수축률과 탄성률이 가장 레이온 섬유에 가깝고 PET와 유사한 고강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최근 국내 타이어 코드 섬유로 각광을 받고 있다.||■기존 EP시장을 대체할 폴리케톤 EP1970년 이전에 상업화가 진행된 대부분의 범용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은 자동차, 전기 전자 및 산업용으로의 꾸준한 성장으로 이미 과포화 시장에 이르렀다.최근에는 유럽을 필두로 미국, 일본 등이 환경규제를 강화함에 따라 세계 선진 소재기업들은 친환경, 경량화 등의 고품질 소재의 EP 시장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폴리케톤 EP는 비강화·강화/내마모/난연/도전 등의 특성을 가지는 소재로 EP와 슈퍼 EP를 대체해 자동차 부품, 전기 전자, 산업용 소재로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운 EP소재로서 이들 응용제품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화학산업 전반을 발전시킬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주력산업인 자동차의 경우 경량화 및 연비절감에 따른 자동차 내외장 부품에 EP의 적용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여서 관련 시장은 급성장할 전망이다.그러나 폴리케톤 EP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기본 중합체 중합 사업이 대규모 자본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투자의 위험성이 높고, 기술도 미축적돼 있어 세계적으로 폴리케톤 EP는 상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다국적 석화기업 쉘은 1970년대 중반부터 폴리케톤 EP 소재 개발에 돌입 1998년 카릴론이라는 상품명으로 폴리케톤 EP 사업을 진행하다가 사업을 접은 바 있다. 폴리케톤 EP 소재는 기술기반의 ‘블루 오션’시장이나 그만큼 넘을 산도 많다는 교훈을 준다.
신근순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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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M-7.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 D/P 강국, 플렉시블 소재 확보로 이어간다/title>script>document.write("style>.as1b{position:absolute;clip:rect(437px,auto,auto,437px);}/style>");/script>div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 소재는 LCD와 OLED 등 평판 디스플레이의 유리기판을 대체하는 것으로서 화질의 손상이나 저하없이 휘거나 감을 수 있도록 하는 핵심 기판 소재다.
우리나라의 디스플레이 산업이 이미 세계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0년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시장에서도 강자로 남으려면 핵심소재 기술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플라스틱 기판소재는 디스플레이 소자 및 터치패널, PCB, 1회용 센서 시장, 태양전지와 같은 전자기술이 활성화돼,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분야 외에도 다른 사업에서 적용되는 비율이 60% 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파급효과가 큰 소재다.
특히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은 세계적으로 아직 요구 물성을 만족시키지 못한 매우 어려운 기술인만큼 성공시 산업경쟁력을 더욱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고내열, 고투명의 플라스틱 후보 소재로는 패널업체의 공정에 적용할 수 없다. 따라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는 기존 유리 기판과 같이 높은 온도와 산·알칼리 등 약품에 견딜 수 있어야 하며 수분 및 산소 등 가스 침투를 차단할 수 있는 ‘배리어 특성’을 만족해야 한다. 또한 구부릴 수 있는 상태에서도 작동이 원활히 유지되기 위해선 유연한 전극 기판 형태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제일모직이 총괄주관을 맡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기판소재 사업단은 △플라스틱 소재 및 필름 △배리어 코팅 및 기능성 코팅 소재 △투명전극 소재 등을 개발하고 있다.
사업단은 WPM 1차년도에 세계 최고의 85% 수준인 LCD 및 OLED용 고내열 플라스틱 소재 및 필름을 개발했고 세계 최고 85% 수준의 세라믹 전극소재 개발이라는 성과를 냈다.
그러나 평판디스플레이 시장에서 한국에 밀린 일본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NEDO 등의 컨소시엄을 통해 높은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고 미국, 유럽, 대만 등도 소재업체와 장비업체를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어 이를 넘기 위한 기술개발이 절박한 상황이다.
||■플라스틱 소재 및 필름사업단이 1세부 과제로 개발하고 있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소재 및 필름은 기존 디스플레이 특성의 손실없이 두루마리형태로 변형이 가능하면서 얇고 내충격성을 가지는 등 광학적 물리적 특성이 우수한 디스플레이 소재다.유리기판과 비교해 플라스틱 기판이 해결해야 할 과제는 크게 산소나 수증기의 기체투과방지, LCD 공정온도에 적합한 플라스틱의 내열성, 공정온도의 변화에 따른 낮은 열팽창계수, 유리기판 수준의 빛투과율, 내마모성, ITO나 SiO2와의 상용성 등이 있으며 새로운 새로운 TFT 배열 기술 개발도 함께 요구되고 있다.일본 기업은 기판원료 합성기술에서부터 기판화 공정 기술뿐만 아니라, 코팅 기술, 공정 장비 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스미토모베이클라이트는 PES에 ITO를 형성한 제품을, 테이진카세이는 PC에 IZO를 형성한 제품으로 시장에 진입 중이다.국내는 이와 관련한 독자적인 원천 연구 및 원천기술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일모직, LG화학, SKC, 코오롱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나 실험실 수준이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기판소재로 그대로 적용하거나 기존 구조에 화학구조를 일부 변경하는 방식으로 접근하고 있다. 아이컴포넌트의경우 BASF로부터 PES를 구입해 기판용 필름 시장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전문가들은 디스플레이산업이 대규모 자본을 필요로 하는 장치산업으로 투자의 위험성과 기술수준이 높음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와 같은 세계적인 수요기업들과 소재기업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한다면 충분히 개발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다.■배리어코팅 및 기능성 코팅 소재배리어코팅 및 기능성 코팅 소재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플라스틱 기판에 매우 우수한 표면특성과 수분 및 산소 차단특성을 부여하는 기술소재다. 특히 플렉시블 OLED 및 OLED조명의 경우 유리기판 수준의 수분 및 산소 배리어 특성을 요구한다. 플라스틱 기판 상에 TFT 또는 컬러 필터(Color Filter) 공정을 진행하기 위해 유리 수준의 평탄화와 내화학 코팅 소재/공정 기술이 필요하다.미국의 비텍스사는 플라스틱에 배리어 코팅을 형성하는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GE도 2006년 고내열성 PC 필름을 이용하여 플렉시블 OLED용 배리어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일본의 경우 스미토모베이클라이드는 PES 필름 소재에서부터 ITO 코팅 필름에 이르는 PES 기반에 대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테이진과 미국 듀폰은 공동으로 치수변화특성과 평탄도가 우수한 PET와 PEN를 개발했다.국내 배리어층 소재 및 공정은 전반적으로 원천 특허와 기술이 부족하다. 국내 기업들은 대부분 국책과제를 통해 관련 기술 확보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내화학성이 확보된 보호층과 평탄화 및 배리어 층을 개발했으며 내구성과 내굴 곡성 평가 시 층간 밀착성이 우수한 배리어 필름 관련 핵심 특허를 확보했다. 코오롱은 평탄 고내열 수지에 배리어 코팅을 위한 유무기 하이브리드 재료를 개발 중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플라스틱 기판을 기반으로 한 OLED 공정기술과 장수명화 기술을 개발했으며 현재 플라스틱 기판 상에서 컬러 전자잉크를 이용한 다색 전자종이를 개발 중이다.||■‘CNT·그래핀’ 투명전극소재로 각광투명전극소재는 글래스 및 플라스틱 필름 등 투명한 재질의 절연체 표면에 투명성을 유지하면서 도전성을 부여하는 박막 전극이다. 투명 전도성 필름이라고도 불리는 플렉시블 투명전극은 플렉시블 소자용 전극뿐만 아니라 터치패널, 투명 전자파차폐막, 투명발열체, 도전성 유리, 가스센서, 열반사코팅막, 태양전지 등에 응용되고 있으며 투명 정전기 방지막, 통신기기용 안테나, 광학필터로도 응용이 가능한 정보전자 에너지 분야의 핵심 부품소재다.투명 전도막을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기판의 휨에 대한 우수한 유연성과 산성 용액공정에 대한 우수한 화학적 안정성까지 요구하기 때문에 기존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투명 전극 보다 더욱 우수한 특성이 요구되고 있다.현재 디스플레이 투명전극으로 널리 사용 중인 ITO(Indium Tin Oxide)는 진공증착 공정과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에 의한 높은 제조단가, 환경적 요인, 고온 공정, 낮은 플렉시블 특성, 인듐 확보의 어려움 등의 문제 등으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투명전극으로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를 대체할 고투명, 저저항의 투명전극 재료로서 주요 선진국가에서는 이미 전도성 고분자, 금, 은 등의 나노입자 및 탄소나노튜브(CNT)를 이용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투명전극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이에 대해 특히 일본에서 많은 연구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금속 기반 투명전극 소재 기술 개발 관련 대표적인 업체는 미국의 캠브리오스 테크놀로지(Cambrios Technologies Corp.), 시마 나노테크(Cima Nanotech), 일본의 후지필름(Fujifilm), 군제(Gunze), 다이닛폰인쇄(Dai Nippon Printing) 등이 있다.CNT는 투명 전도성 물질로서 ITO를 대체 할 수 있는 가장 주목받는 소재다. 박막 필름으로 제작했을 때 투명성이 유지되며 전기전도도와 열전도가 우수하고 강도가 철강보다 100배나 뛰어나다는 특징이 있다. 미국과 일본은 CNT 소재개발에 대한 원천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CNT 양산체계와 함께 다양한 응용 제품을 개발 중이다. 일본의 경우 10여개의 업체가 CNT 합성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후지쯔, 히타치와 같은 대기업들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 시장선점을 모색하고 있다.그래핀(Graphene) 또한 매우 높은 전도도와 광학적 투명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투명전극 소재로 잠재력이 높다. 이에 IBM 연구소를 비롯한 많은 대학과 연구진들이 반도체 소자로써의 응용을 위한 연구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염료 감응형, 유기박막 태양전지의 투명 전극에 적용한 사례도 발표되고 있다.또 하나의 후보인 전도성 고분자 물질은 저온 공정이 가능하고 용액 공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쇄방식의 공정을 적용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일본은 ITO 필름 수준인 PEDOT계 전도성 고분자 필름을 개발, 터치 패널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국내기업의 경우 삼성SDI, 신안SNP, 재료연구소, 고려대, KAIST, 홍익대 등 대기업, 연구소, 벤처기업에서 플렉시블 투명전도성 박막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디피아이솔루션스 및 탑나노시스 등 일부 벤쳐기업을 중심으로 전도성 고분자 또는 탄소나노튜브를 응용한 투명전극용 박막 시제품을 발표하며 일부 시판하고 있으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에 응용되기에는 아직 미흡한 수준이다.특히 인듐 가격 상승에 따른 수급불균형 및 자원고갈에 대한 문제는 산업계의 큰 고민이나 국내 대부분의 ITO 연구는 박막 제조공정 및 특성평가에 국한돼 투명전극 소재 자체에 대한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어서 핵심소재에 대한 연구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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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M-6. 스마트 강판소재] 차세대 車·가전·건축 소재시장 선점한다/title>script>document.write("style>.as1b{position:absolute;clip:rect(437px,auto,auto,437px);}/style>");/script>div class=as1b>ul
포스코 주관의 스마트 강판소재 사업단은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강판을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 표면처리강판은 새로운 아연(Zn)계 합금코팅박막이나 비아연(Zn-free)계 코팅박막을 친환경 초고속 전자기부양 물리기상증착(EML-PVD)기술을 적용, 냉연강판 표면에 연속적으로 롤투롤 코팅한 소재다. 이는 기존 표면처리 철강제품 대비 최소 2배 이상의 내식성과 고기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건식 도금으로 생산과정에서 폐수발생이 없어 환경 친화적이다. 또한 기존 코팅속도 대비 최대 150배 이상이라는 초고속 생산속도인데다 에너지 효율도 높으며 비싼 가격의 아연 사용량 저감으로 제조원가가 절감돼 경제성도 확보했다.
스마트 표면처리강판은 △자동차 외판, 내판, 프레임 배기계 등 차체부품 △백색가전, 영상가전, 기능성가전, 금속가구 △건축패널, 강관, 구조재, 에너지 소재 등에 적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 강판소재의 시장규모는 2019년 국내외 9조5,0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주력 산업의 필요소재우리가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강판 기술을 확보해야 하는 이유는 자동차, 가전, 건축 등 주 수요산업들이 환경 변화를 겪으며 적합 소재에 대한 요구가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산업은 우리나라의 이른바 ‘먹거리’산업이어서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자동차산업의 경우 유럽, 미국, 일본 등의 선진 국가에서는 승용차 CO₂ 배출량 규제, 연료효율 규제강화, 재활용에 문제가 되는 크롬(Cr), 납, 수은 등의 중금속 원소의 사용금지 등 친환경 차량 제작을 요구하고 있다. 가전산업의 최근 가장 큰 이슈는 △각종 환경규제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소재 확보 △ LCD, LED TV등의 대형화, 슬림화, 3D 등에 따른 고내식, 내열, 발열특성을 가진 표면처리 소재요구 증대 △경량, 저가화를 통한 경제성 확보 등이다. 건축산업은 차세대 소재로 경량화, 박막화, 고내구성, 저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고강도강, 건축용 고강도 파이프, 용융합금도금 고내식 제품(ZAM, Superdyma)적용이 가장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이와 함께 급격한 경제발전으로 인한 중국산 철강제품 및 표면처리제품의 공급 확대도 큰 위협으로 다가오고 있다. 낮은 기술력에 기반한 중국산 저가 제품이 중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을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높은 기술장벽을 가진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강판 기술 확보를 통한 시장경쟁력 확보가 필수적이다. ||■특허 다량 확보한 포스코아연(Zn), 마그네슘(Mg), 알루미늄(Al) 등의 증착합금도금으로 제조된 고품위 표면처리 강판 제품은 현재 전기 및 용융아연도금강판을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8년도 영국 CRU분석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자동차 생산규모는 2018년 기준으로 연간 약 1억5,000만대에 달하고, 이중 표면처리 강판 철강소재의 적용무게를 대당 약 200kg 이상으로 예상하면 자동차용 표면처리 강판소재 시장은 3,000만톤 이상 규모가 될 것으로 분석됐다.이렇듯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 강판소재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계 각국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유럽의 세계 최대의 거대 철강사인 아셀러미탈은 2008년 1월 진공증착 프로토타입 라인을 완성해 현재 STS 착색강판을 상용화해 생산 중이며, 독일의 TKS사는 DOC라는 연구시설에 플라즈마를 이용한 전처리, Jet-PVD 진공증착 등을 포함한 복합 파일럿 플랜트 설비를 통해 고속 진공증착을 이용한 기능성, 고성능 표면처리 제품개발 연구를 진행 중이다.일본의 경우 철강사들이 1980년대에 진공증착을 이용한 고품위, 고속 도금기술 및 제품개발을 추진해 닛신제강에서 최초로 Jet-PVD란 기술을 적용한 아연증착도금라인 및 제품을 상용화했으나 당시 진공설비기술과 조업기술이 조악해 현재는 가동되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는 신일본제철, 도쿄공업대학 등 50여개의 산·학·연 기관들과 협력해 희유금속 사용량 저감기술 및 대체재료 개발 등 Zn-free Al-Mg 코팅강판의 개발연구를 지원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최근 수요산업에서 내식성이 비약적으로 향상된 표면처리강판에 대한 수요가 커짐에 따라 포스코, 현대하이스코, 동부제철 등 제강사들이 모두 Zn-Al-Mg의 3원계 용융도금 함금코팅 제품 혹은 관련 합금도금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거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이 중 포스코는 Zn-Mg 합금 코팅, 고속 진공통판, Cr-fee계 후처리 기술 등 다양한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강판 기술에 걸쳐 특허등록(출원)을 보유하고 있어 실제 적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요처와 연계 통한 신뢰성확보 필수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 강판소재 기술개발을 위해선 △친환경 초고속 EML-PVD 증착코팅기술 △Air-to-Air방식의 Roll-to-Roll 코팅기술 △고내식성 Zn-Mg 박막코팅 소재기술 △내구성 Zn-free형 Al-Mg계 박막코팅 소재기술 등 세부기술 개발이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친환경 초고속 EML-PVD 코팅기술에 있어 생산성과 직결되는 동적코팅속도는 현재 10μm(마이크로미터)·m/min 수준이나 WPM을 통해 2018년 600μm·m/min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스마트 강판소재 사업단은 1차년도 사업을 통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현재 세계 최고이자 유럽수준인 30μm·m/min 진공코팅기술 개발에 성공하는 성과를 나타냈다.이는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 강판소재의 코팅기술 및 공정기술의 원천기술을 해외철강사와 공동개발,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다.향후 이들 기술의 확보를 위해선 산학연이 연계된 개발 주체를 선정하고 협력 체계를 구성해 유기적인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스마트 강판소재 사업단에는 국내대표 소재기업인 포스코, 동부제철 등과 수요기업인 한국GM, 르노삼성 등이 포함됐으며 소재전문 연구 기관인 재료연구소, RIST,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포함돼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술 개발이 완료되더라도 넘어야 할 산은 많다. 특히 스마트 표면처리강판의 대표소재인 Zn-Mg, Zn-free형 Al-Mg계 합금박막코팅소재는 기존에는 상업화된 적이 없는 새로운 코팅물질계로서 수요처 입장에서는 기존 아연 및 알루미늄 코팅소재 대비 신뢰성을 가지기 힘들다. 따라서 신뢰성확보를 위해 수요기업과의 연계를 통한 적용 수요제품별 다양한 제작특성 및 물성평가를 통한 제품의 최적화 달성이 필요한 것이다.전문가들은 실제품 품질평가를 통한 품질인증 획득으로 WPM을 추진한다면 세계 최초의 친화경 초고속 EML-PVD 증착코팅기술 및 고품위, 고내식 특성의 친환경 스마트 표면처리 강판소재 제품의 개발 및 상용화와 제조공정 및 소재품질에 대한 높은 신뢰성의 확보가 가능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신근순 기자
2011-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