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재료연구원(KIMS, 원장 최철진)이 과학상상그리기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꿈꾸는 미래 과학 기술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KIMS는 지난 24일 경남 창원의 KIMS 운동장에서 ‘제16회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대회에는 경남 지역 초등학생 300여명이 참가해 어린이들이 꿈꾸는 미래 과학기술, 과학과 상상이 가득한 사회를 작은 캔버스에 담아냈다. 1학년부터 3학년까지는 ‘자유 주제’를, 4학년부터 6학년까지는 주최 측이 당일 제시한 ‘세상을 바꾸는 재료과학’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KIMS는 이날 연구원을 방문한 참가학생과 학부모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도 준비했다. 운동장 한가운데 마련한 무대에서는 과학 마술 공연과 풍선 쇼가 진행됐됐다.
별도 부스를 통해 진행한 과학 및 안전 체험에서는 △태양광 자동차 경주 △자성 낚싯대로 물고기 잡기 △열전재료 체험 △Safety Quiz 및 룰렛 이벤트 등이 진행돼 이날 대회에 참가한 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KIMS는 대회종료 후, 외부 심사를 통해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등 총 21명의 학생에게 상장과 부상을 전달할 계획이다.
KIMS 최철진 원장은 “과학은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열어주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깊게 이해하게 도와준다”며, “이번 대회가 어린이들의 세상을 독창적이고 자유롭게 표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초등학생 과학상상그리기 대회는 KIMS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후원해, 경남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가 꿈꾸는 미래 과학 세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마련되는 행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