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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6-05 17: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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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U 체결식에서 KR 이형철 회장(右)과 HD현대중공업 류홍렬 전무가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KR(한국선급)이 HD현대중공업이 개발하는 초대형 에탄 운반선에 대한 개념승인을 부여해 국내 조선사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KR(회장 이형철)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리고 있는 ‘노르쉬핑 2025(Nor-Shipping 2025)’에서 HD현대중공업과 ‘초대형 에탄 운반선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탄운반선은 에탄(Ethane)을 액화시켜 약 -100°C로 유지한 상태에서 안정적으로 운송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고도의 기술력과 설계 역량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선보일 초대형 에탄운반선은 10만m³ 이상의 화물 적재가 가능한 대형 선박으로, 기존 선박의 기본 사양을 크게 변경하지 않으면서도 화물 적재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에탄 외에도 LPG, 프로필렌 등 다양한 화물의 적재 및 운송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선주의 운용 유연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은 본 선박의 기본 및 선체설계를 담당하며, KR은 최신 가스선 구조 규칙 및 국제 기준에 따라 설계의 안전성과 적합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개념승인(AIP, Approval in Principle)을 부여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류홍렬 전무는 “동일한 조건에서 더 많은 화물을 운송할 수 있는 차세대 선박 개발을 통해, HD현대중공업의 기술력이 다시 한번 글로벌 에탄 운송 시장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하게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보다 환경 친화적인 선박 기술을 통해 고객의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충족시키는 상생의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KR 이형철 회장은 “이번 협력은 차세대 에탄 운반선 개발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계 기술지원에 적극 나서며 미래 선박 기술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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