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테크노파크(원장 김정환, 이하 경남TP)가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AMR) 개발 핵심역량을 확보해 스마트 물류·항만 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경남TP는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 김해시(시장 홍태용)와 다음달 8일까지 스마트 항만에 적용되는 ‘고중량물 이송 AMR 시제품제작지원’에 참여할 경남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경남TP가 수행하는 ‘고중량물 이송 자율이동체 기반구축사업’의 비R&D 기술지원 사업이다.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통한 완성형 AMR과 핵심부품 시제품 제작을 지원해 기업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국내 AMR 제조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고중량물 이송 AMR 시제품제작지원’은 경상남도와 김해시의 지방비를 투입해 추진되며, 1개 컨소시엄(10개사 이상)을 선정해 올해 8월부터 ’27년 9월까지 지원한다. 컨소시엄에는 김해시 소재 기업이 30% 이상 포함돼야 하며, 주관기업은 완성형 AMR을 제작하고, 공동기업들은 각자 보유 기술을 바탕으로 핵심부품을 시제작한다.
시제품 제작으로 △AMR 관련 핵심기술 개발 △신뢰성 기반 성능검증 △시험평가법 개발 등이 추진되며 이를 통해 국내 기술 자립과 수입 대체 효과도 기대된다.
경남TP 김정환 원장은 “경남 지역기업이 이번 시제품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고중량물 이송 AMR 개발의 핵심역량을 확보하길 바라며, 스마트 물류·항만 산업을 선도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와 신청 방법은 경남TP 누리집-지원사업-지원사업신청 메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