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머크가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자 발굴과 지원에 나섰으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원천 기술과 광전자기술 동향을 공유하며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선도적인 과학기술 기업 머크의 한국법인 한국머크(대표 김우규 박사)는 8월 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IMID 2025)’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올해 학회는 ‘Beyond Pixels, Beyond Limits’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머크는 어워드 시상과 사이언스 커넥트를 통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비전을 공유했다.
20일에는 ‘제22회 머크 어워드’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해는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공정기술을 기반으로 차세대 AR·VR 디스플레이 발전을 이끈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조남성 박사가 영예를 안았다.
조 박사는 2008년 OLED용 유기전자재료 개발을 시작으로 OTFT와 청색 인광 소재 등 디스플레이 소재·소자 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머크 담스타트 연구진과 3년간 공동연구로 청색 인광용 호스트와 공통층 소재를 개발하며 OLED 청색 기술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
2011년부터 ETRI에서 조명용 OLED, CVD 그래핀, 백색 OLED 기반 AR 디스플레이 전공정 등 미래형 소재와 공정 기술 개발을 주도했다. 200편 이상의 학술 논문과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10대 나노기술 선정 등 학술·산업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2023년에는 OLED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기업에 이전해 AR·VR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을 견인했다.
수상 소감에서 조 박사는 “20년간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영광이다. 앞으로도 OLED 연구와 산학연 협력 지원을 통해 국내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머크 젊은 과학자상 수상자는 MicroLED 디스플레이 분야의 김상현 KAIST 교수다. 김 교수는 무기물 기반 MicroLED 핵심 원천 기술을 국내에서 선제 확보하고, 초고해상도·저전력 AR/VR 구현을 위한 기술을 개발했다.
10 μm 이하 소형 LED 효율 저하 문제를 극복하고, 수직 적층형 풀컬러 픽셀과 CMOS 백플레인 모놀리식 집적 공정으로 1700PPI급 적색 디스플레이 구현에 성공했다. 이 기술은 초실감 스마트글래스, AR/VR, 웨어러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바이스에 핵심으로 평가된다. 김 교수는 “MicroLED 기술이 산업 경쟁력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머크 어워드는 2004년 머크 액정 연구 10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상으로,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가 주관한다. 2006년에는 젊은 과학자상으로 확대됐고, 2013년부터 학술상 체계로 발전해왔다. 올해는 머크 액정 연구 120주년을 맞아 의미가 더욱 크다.
21일에는 오후 2시~5시 5분까지 부산 벡스코(BEXCO) 3층 컨퍼런스룸에서 ‘머크 사이언스 커넥트’를 열어 디스플레이가 광전자기술(Optronics)로 확장되는 흐름을 조망한다.
발표에는 머크 요하네스 카니시우스(Johannes Canisius) OLED 사업부 헤드, 옴디아 제리 강(Jerry Kang) 수석 연구매니저, 머크 아힘 괴츠 (Achim Goetz) LC 기술 마케팅 디렉터 등 머크 글로벌 연구진 등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광학 기술 등을 논의한다. 특히 조남성 박사도 연사로 나서 OLEDoS 기반 XR 디스플레이 미래를 제시한다.
한국머크 대표이사 김우규 박사는 “머크는 120년 이상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에 투자해 왔으며, AR/VR 분야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머티리얼즈 인텔리전스 TM 솔루션을 통해 확장 현실, 광학 코팅, 온칩 광학 등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선도하고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