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테크노파크와 강원특별자치도는 나노인텍(주)과 케이에이씨(주)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左측 두번째부터 강원TP 박영아 팀장, KAC하영봉 대표, 강원특별자치도 이형찬 과장, 김태훈 팀장)

강원테크노파크(원장 허장현, 이하 강원TP)가 강원도 지원사업을 통한 지역 기업의 성과를 국내외 전시회로 홍보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TP와 강원특별자치도 전략산업과는 원주시 소재 전략산업 기업인 나노인텍(주)과 케이에이씨(주)를 방문해 현장 간담회를 갖고, 기업 성장 성과와 향후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19년부터 강원특별자치도가 이모빌리티 산업육성 사업 연구개발(R&D) 지원 사업 및 후속 사업(△전기차 바이오트윈·디지털 융합 △전기차 배터리 재제조·안전성 △수요맞춤형 PBV △도로·산악 자율주행)등 기업지원과 기반구축을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 두 기업이 매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둔 점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원주 흥업면에 본사를 둔 나노인텍(주)는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분리막 자동화 장비와 나노밀링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사업을 통해 생산 효율과 품질 경쟁력을 높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유럽·미국·일본 등 해외 수출까지 성과를 넓혔다. 그 결과 매출은 ’19년 200억 원대에서 ’24년 500억원 규모로 성장하며 지역 대표 첨단 장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문막읍의 케이에이씨(주)는 자동차용 알루미늄 다이캐스팅 부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기업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사업을 통해 제조공정을 혁신하고 금형 국산화에 성공했다.

스마트공장 지원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끌어올리면서 매출은 ’15년 480억원대에서 ’24년 768억원으로 확대됐다. 또한 반계산업단지 제2공장 설립을 통해 신규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두 기업은 강원특별자치도의 지원을 받아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리는 ‘오토살롱테크코리아(AUTO SALON TECH KOREA)’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회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반(튜닝, 정비, 부품·용품), 전기차·친환경차 기술, AI·자율주행 등 미래 모빌리티 트렌드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박람회로, 약 150개사, 700여 부스, 8만명의 참관객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노인텍과 케이에이씨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강원도 지원사업의 성과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글로벌 판로 확대와 신규 투자 유치를 모색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기업들의 성공적인 홍보와 마케팅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가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형찬 전략산업과장은 “강원도가 ’19년 부터 추진해 온 연구개발·비R&D·스마트공장 지원이 두 기업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이번 오토살롱 참가도 그 성과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TP는 “앞으로도 국내외 전시회를 통한 기업 홍보와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