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 이하 경북TP)가 과테말라와의 협력을 확대해 국내 섬유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과 현지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TP 경북국제개발협력센터는 과테말라 과테말라시티 티칼 푸트라 호텔에서 ‘한국-과테말라 섬유산업 네트워킹 행사 (Korea-Guatemala Networking Day: Textile & Apparel Sector)’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에는 △주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관 △KOTRA 과테말라 무역관 △INTECAP △VESTEX를 비롯해 과테말라 진출 한국투자기업 및 ‘2025 Apparel Sourcing Show’ 부스 참가 기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한국과 과테말라 섬유산업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투자기업·국내기업·유관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섬유TASK센터 조성지원사업 소개 △한국 투자기업과 국내 기업 간 교류 △INTECAP 및 VESTEX와의 협력 논의 △재직자 재교육 및 취업 연계 방안 등의 논의를 통해 양국 섬유산업이 기술교류와 상생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모색하는 장이 됐다.
특히 과테말라는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에 10% 관세를 부과하게 돼 상대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한국 투자기업들의 투자 확대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과테말라로 생산공장을 옮기고자 하는 기업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경북TP가 수행 중인 ‘과테말라 섬유TASK센터 조성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하는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인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총 87억원 규모, ’24년부터 ’27년까지 4년간 추진된다. 경북TP와 함께 △FITI시험연구원 △한국섬유소재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등 국내 섬유기관들이 참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경북TP는 이번 사업을 통해 △첨단 설비·기자재 구축 △섬유 공정별 생산기술 교육 및 품질관리·시험분석 교육훈련(현지 전문가 파견·초청연수) △TASK센터 운영 자립화를 위한 운영 노하우 전수 및 운영 매뉴얼 구축 등을 지원하고 있다.
과테말라 정부가 제공한 1,640㎡ 규모 건물에 △봉제·디자인실 △CAD실 △제직·염색가공실 △시험분석실 등 12개 교육장을 마련하고 200여 종의 장비를 구축해 현지 섬유기술 인력 양성과 현지 한국 투자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토록 돕는다.
김득환 주과테말라 대한민국 대사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술교류를 넘어 양국 섬유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과테말라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프로젝트와 인력·기술 교류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르따 뽀수엘로스(Martha Pozuelos) INTECAP 기술부 책임자는 “과테말라 섬유TASK센터는 과테말라의 창의성과 한국의 기술적 우수성이 만나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현지 인재들이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섬유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가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이번 네트워킹 행사를 통해 양국은 기술, 인력, 산업 생태계 전반에서 새로운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경북TP는 국내 섬유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지 섬유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기업과 기관 간의 실질적 교류가 확대되고, 최근 미국의 새로운 관세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이번 사업을 토대로 양국 섬유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