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左부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 리차드 홀텀(Richard Holtum) 트라피구라 사장, 하워드 러트닉(Howard Lutnick) 미국 상무부 장관이 LNG 도입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가 2028년부터 10년간 연간 330만 톤 규모의 미국산 LNG를 도입해 국내 천연가스 수급 안정과 가격 경쟁력 강화를 추진한다.

한국가스공사는 현지시가능로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트라피구라(Trafigura)社를 포함한 공급업체들과 LNG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서명식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과 리차드 홀텀(Richard Holtum) 트라피구라 사장 및 미국 최대 LNG 수출 기업인 쉐니에르(Cheniere)社 임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으로 2028년부터 약 10년간 연간 330만 톤 규모의 미국산 LNG가 국내에 추가 공급될 예정이다.

계약 물량은 쉐니에르社가 운영하는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Corpus Christi) 등 LNG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공급된다.

가스공사는 이번 LNG 장기 계약을 위해 2024년부터 국제 입찰을 추진하며 경쟁력 있는 가격을 확보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과거 중동 지역에 편중됐던 도입선을 미국으로 다변화하게 됐다.

이에 따라 국내 천연가스 가격 안정뿐 아니라, 글로벌 에너지 시장 변동성에도 보다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연혜 사장은 “이번 계약은 LNG 수급 안정을 위한 공급선 다변화와 천연가스 가격 경쟁력 제고를 위한 노력의 구체적 성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