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을 제외한 관내 작업중지명령을 해제해 선로 안정화를 위한 점검과 보수 작업을 재개한다.
코레일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의 작업중지 해제 심의위원회에서 대구본부 관내 작업중지명령의 일부 해제 신청이 승인됐다고 10월 31일 밝혔다.
코레일은 지난 10월 29일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열고, 선로 작업 시 옆 선로 열차도 서행하는 등의 안전보건 개선 조치를 담은 작업중지명령 해제 요청안을 마련했다.
이번 작업중지 명령 해제에 따라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의 낮 시간대 작업을 제외하고, 대구본부 관내의 일상적인 유지보수 작업이 가능해졌다.
코레일은 지난 두 달여 간 제한되었던 시설물 점검과 보수 작업을 재개하고, 선로 안정화를 위한 정밀 점검과 집중보수를 병행한다.
다만 작업자 안전확보를 위해 선로에서의 작업은 열차가 운행하지 않는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시행해 당분간 서행 유지가 불가피하다.
향후 시설물 점검·보수 상황 집중 모니터링 및 내·외부 전문가의 안전성 검증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열차 속도 상향을 검토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시설물 정밀점검과 보수가 완료될 때까지 일부 열차가 지연될 수 있어 이용에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정정래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고객과 작업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때까지 고객 불편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