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 2026년도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개최 했다.㈔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사장 성도경)이 연구개발 중심 체계로 전환하며 산업 경쟁력의 구조적 고도화에 나선다. 공동연구 기반 확충과 R&D 기능 강화 등를 통해 탄소·수소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자립 기반을 확대한다.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이하 연구조합)은 2026년도 정기이사회 및 총회를 통해 지난해 결산안과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조합은 지난 3월 17일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에 위치한 비나텍㈜ 본사에서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박종현 사무국장(전무이사)으로부터 전년도 사업성과와 올해 추진계획을 보고받은 뒤 관련 안건을 의결했다. 이어 정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서면 총회를 통해 4월 2일 최종 승인 절차를 마무리했다.
올해 사업계획의 핵심은 비R&D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연구조합 본연의 역할인 R&D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데 있다. 연구조합은 이를 통해 회원사와의 공동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산업 전반의 기술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우선 연구조합은 ECO융합섬유연구원과 협력해 공동연구실 ‘STAR LAB(Scientific and Technological Advanced Research)’을 구축했다. 해당 연구실은 선행기술 확보와 정부 과제 기획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되며, 향후 독립 연구소 설립으로 이어지는 중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제도적 환경 변화도 이러한 움직임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2월 시행된 ‘기업부설연구소등의 연구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기술연구조합 역시 기업부설연구소 및 연구개발전담부서 설립이 가능해졌다. 연구조합은 STAR LAB을 시작으로 단계적 연구조직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실질적인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연구조합은 정부 R&D 과제와 기업 선행연구를 다수 수주하며 기술 축적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탄소·수소 분야에서 총 11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ISO·KS 등 국내외 표준 제정과 NET·NEP 인증 컨설팅 등 고난도 기술 분야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앞서 지난해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전문기관인 한국산학연협회가 관리하는 산학연 공동R&D 기관으로 등록(‘25년도 2월)하여,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사업 참여 자격도 갖춘 바 있다.
연구조합의 국가 및 지자체 R&D 참여도 확대되고 있다. 현재 연구조합은 탄소소재 융복합 기술 고도화를 위한 ‘K-Carbon 플래그십 기술개발사업’ 3건을 비롯해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 2건,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 1건 등 총 6건의 국가 R&D를 수행 중이다.
또 전북특별자치도가 진행하는 R&D 사업에도 3건의 참여 중이다. 이 가운데 1건은 연구조합이 기업의 의뢰를 받아 수행하였던 선행연구와 출원된 특허가 R&D 지원사업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술교류, 탄소기업 사업화 지원, 수소기업 스케일업 프로그램 등 비R&D 사업도 병행하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연구조합 관계자는 “2026년을 중소기업 R&D 원천기술 지원 기반을 구축하는 원년으로 삼고, 150여 회원사와 함께 탄소·수소산업 고도화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탄소수소산업연구조합의 R&D 강화 로드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