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기평 이승재 원장(첫줄 左 네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승재 원장)이 소형 모듈 원자로(SMR) 제조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부산·창원·경주 권역 SMR 제작지원센터 연구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 미음산단 내 한국기계연구원 동남권기계연구본부에서 열렸으며, 이승재 원장을 비롯해 부산(보조기기), 창원(로봇 활용), 경주(3D 프린팅) 등 3개 권역별 SMR 제작지원센터 연구책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각 센터의 구축 현황을 공유하고, 권역 간 연계 강화를 통한 유기적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은 기후에너지환경부 주도로 추진되는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정부지원금 299억 원을 포함해 총 949억 원이 투입된다.
부산 보조기기 거점을 시작으로 창원(로봇 활용), 경주(3D 프린팅) 센터가 순차적으로 구축되며, SMR 제조 혁신을 위한 국가 차원의 기반 체계 완성이 목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SMR 상용화에 대비한 첨단 장비 도입 현황과 함께,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기술 애로 지원 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이뤄졌다.
에기평은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의견을 향후 사업 운영 및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특히 참석자들은 레이저, 로봇, 3D 프린팅 등 각 지역의 특화 기술을 융합할 경우, 국내 기업의 제조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고 글로벌 SMR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승재 원장은 “SMR 상용화의 성패는 중소·중견기업의 제조 역량에 달려 있다”며 “부산, 창원, 경주 제작지원센터가 기업 성장의 ‘혁신 사다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현장의 걸림돌을 해소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R&D 협력의 연결고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