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기평 이승재 원장(右 네 번째)과 기술개발사업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풍력 블레이드 연구현장을 시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원장 이승재)이 풍력 핵심 부품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현장 중심 소통을 강화하며 국내 풍력 산업 생태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하 에기평)은 지난 9일 전북 군산에 위치한 ㈜휴먼컴퍼지트를 방문해 풍력 블레이드 연구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형 초대형 풍력발전시스템 공급망 원가절감 기술개발사업(K-WIND)’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에기평은 블레이드 연구개발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기술개발과 산업 적용 간 연계 강화를 모색했다.
이날 현장에는 이승재 원장을 비롯해 ㈜휴먼컴퍼지트 양승운 대표, 과제 주관기관인 두산에너빌리티㈜, 공동연구기관 ㈜성현 등 주요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력 체계 강화 방안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블레이드 제작 설비와 공정을 직접 확인하고, 제주 한림 해상풍력단지에 적용된 길이 68m 규모의 블레이드 양산 제품을 점검했다. 이를 통해 연구개발 성과의 실제 산업 적용 가능성과 기술 완성도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휴먼컴퍼지트는 초대형 풍력 터빈의 핵심 부품인 블레이드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 기업으로, 풍력 산업 공급망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에기평은 이러한 핵심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술 자립도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에기평은 풍력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보고, 관련 연구개발 과제에 연간 50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속 지원하며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공급망 경쟁력 확보와 원가 절감을 위한 기술개발을 병행하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이승재 원장은 “풍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에너지원으로 선제적 기술개발과 산업 육성이 필수적”이라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지원과 산업 연계를 지속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