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정원식물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장이 열린다. 국립세종수목원이 우수 식물 발굴을 위한 본격적인 출품 모집에 나섰다.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심상택)은 4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 ‘2026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이하 전시품평회)’에 출품할 식물을 공개모집 한다고 10일 밝혔다.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는 시장성이 있는 신품종과 우수 식물을 발굴해 정원 산업 저변을 넓히기 위한 행사다. 단순 전시에 그치지 않고 전문가 평가와 국민 선호도를 함께 반영해 실제 유통 가능성이 높은 식물을 선별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공모는 국내에서 정원식물을 생산, 육성, 유통하는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자생식물, 국내육성품종, 국외도입품종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모집한다. 특히 봄과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식물을 중심으로 모집해 계절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고려했다.
출품작 가운데 우수 식물로 선정된 품종은 ‘올해의 정원식물’로 지정된다. 선정된 식물에는 산림청장상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상 등 총 10점의 상장과 함께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종수목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 강신구 원장은 “우수한 국산 정원식물이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품평회는 5월 19일부터 31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원에서 열리며, 정원장터와 식물 나눔 스탬프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