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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50주년 기계연, 미래 50년 지능형 기계문명 비전 선포 - AI 휴머노이드 ‘카이로스’ 첫 공개, 지능형 기계문명 전환 본격화 - 탄소중립·초정밀 제조·우주탐사 포함 전주기 기술 혁신 주도
  • 기사등록 2026-04-14 15:32:39
  • 수정 2026-04-14 17: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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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기계연구원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류석현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기계연구원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능형 기계기술을 축으로 산업·에너지·환경·우주를 아우르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기계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본격화한다. AI 휴머노이드, 탄소중립 공학, 첨단제조 등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 융합과 산업 생태계 확장을 동시에 추진해,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류석현)은 14일 대전 본원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50년간의 연구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향후 50년을 이끌 미래 비전 ‘KIMM-NEXT 50’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류석현 원장을 비롯해 정부, 국회, 지자체, 연구기관, 산업계 관계자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기념사와 축사, 연구원 발전 유공자 포상, 비전 선포식, 50년사 발간식, 동문회기 전수식 등이 이어졌다.


기념식에서는 국가 전략기술 프로젝트 ‘K-문샷(K-Moonshot)’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가 처음으로 공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카이로스는 인간과의 상호작용과 자율 학습을 지향하는 지능형 로봇으로, 산업과 일상 전반에서 활용 가능한 미래형 기계기술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 기계연이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차세대 AI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를 공개했다.


기계연은 이번 비전 선포를 통해 ‘지능형 기계문명을 향한 새로운 여정’을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인류의 풍요로운 삶과 공존하는 지구를 만드는 기계기술’을 핵심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대 도전목표로 △지능형 피지컬 AI 설계 △탄소중립 공학 플랫폼 구축 △초정밀·초신뢰성 첨단 제조장비 개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구현 △극지에서 우주까지 확장되는 기술 개발을 제시했다.


또한 ‘한국기계연구원에서 미리 가 본 2050’ 비전을 통해 기계기술이 에너지, 산업, 환경, 도시, 우주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로 진화하는 미래상을 제시했다. 해당 청사진은 휴머노이드 로봇, 무탄소 에너지, 바이오 기계, 지능형 제조장비, 우주항공, 국방기술, 가상공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융합이 이루어지는 구조를 담고 있으며, 기계연이 글로벌 산업과 사회를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방향성을 내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계연은 미래 전략을 구체화하기 위한 5대 대표 브랜드도 공개했다. △휴머노이드 로봇 ‘카이로스(KAIROS)’ △첨단 제조장비 솔루션 ‘마눅스(MANUX)’ △산업 열에너지 전환 기술 ‘케이히트업(KHEATUP)’ △공기청정 기술 ‘에어파이브(Air Five)’ △가상공학 플랫폼 ‘킴사이버랩(KIMM Cyber Labs)’ 등으로, 연구원의 핵심 기술 역량을 산업과 국민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이어 연구원 발전 유공자에 대한 포상이 진행됐다.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대전광역시장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UST 총장상 등 총 24점이 수여되며 연구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렸다.


또한 기계연의 50년 연구성과와 발자취를 담은 50년사 발간식이 열렸으며, 퇴직 동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KIMM 동문회’ 출범과 함께 동문회기 전수식도 진행됐다.


류석현 원장은 “지난 50년은 대한민국 산업화와 제조업 경쟁력 기반을 구축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의 50년은 지능형 기계문명 시대를 선도하며 인류가 직면한 에너지, 환경, 산업 난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으로 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계연은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14일부터 19일까지를 ‘기계주간’으로 지정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6 대한민국 과학축제 in 대전’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계기술 분야 세미나와 학회를 집중 개최하고, ‘KIMM 첨단기술 체험코스’를 통해 연구성과를 대중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전광역시 출연연 주말 개방 행사에 참여해 연구시설을 일반에 공개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위한 50주년 기념 홈페이지도 함께 운영한다.


기계연은 1976년 한국기계금속시험연구소로 출범한 이후 초정밀 장비, 에너지, 환경, 동력, 모빌리티, 생산시스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성과를 축적하며 국내 제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왔다. 최근에는 ‘Digital-KIMM 2030’을 기반으로 AX·DX 기술, 탄소중립, AI 휴머노이드 등 미래 핵심 기술 개발을 선도하며 기계산업의 지능화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 기계연 창립 5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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