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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4-16 10:05:17
  • 수정 2026-04-16 15: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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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인프라 진화, ‘고압·안전·정밀’에서 답을 찾다




일본 중심 수소 인프라, 전주기 상용화 단계 본격 진입

미성가스이엔지, 고압·정밀 제어 기술로 대응 전략 모색






2026년은 전 세계 에너지 산업에 있어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해다. 탄소중립을 향한 각국의 선언이 실제 인프라 구축으로 이어지는 ‘대전환의 시대’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필자는 미성가스이엔지에서 6년간 고압가스 및 수소 분야 실무를 담당하며 현장의 변화를 체감해 왔으며, 지난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H2 & FC EXPO 2026’ 참관은 이러한 흐름을 더욱 구체적으로 확인한 계기였다.


이번 박람회는 ‘Smart Energy Week 2026’의 일환으로 태양광, 이차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전 분야가 통합 개최됐으며, 그중 수소 전시관은 단연 가장 높은 관심과 밀도를 보였다. 전시장에 들어서는 순간 체감된 인파와 글로벌 기업 간 기술 경쟁은 수소 산업이 더 이상 미래가 아닌, 이미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미성가스이엔지의 핵심 역량은 수소를 안전하고 정밀하게 제어하는 고압 설비 시스템에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참관 역시 레귤레이터(Regulator), 고압 밸브, 피팅류 등 핵심 부품의 기술적 진보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장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확인된 흐름은 기술 경쟁의 중심이 ‘성능 향상’에서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이었다. 이는 수소 산업이 초기 실증 단계를 넘어, 실제 인프라 구축과 운영 안정성이 요구되는 단계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 10,000psi 이상 초고압 수소 배관에 적용되는 콘 앤 스레드(C&T) 피팅으로, 금속 밀착 구조를 통해 높은 기밀성과 내압 성능을 확보한 연결 부품이다.


CHIYODA, KITZ, Crown, TKF 등 일본 주요 기업들은 고압·초저온 환경을 견디기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주목할 부분은 단순한 내구성 개선을 넘어, 시스템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설계 고도화였다. 압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정밀한 유량 제어가 가능한 레귤레이터, 수소취성에 대응한 특수 합금 및 고신뢰 실링 기술, 그리고 유지보수 효율을 극대화한 모듈형 밸브 유닛 등은 향후 설계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했다.


이번 참관의 또 다른 의미는 기술을 넘어 산업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확보했다는 점이다. 신소재경제신문 참관단과 함께하며 수소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다양한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각 기업이 직면한 기술적·제도적 과제와 대응 방향을 공유할 수 있었다.


특히 정보 교류 과정에서는 국내외 규제 환경, 안전 기준, 인프라 확산 전략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어졌다. 이는 단순한 전시 참관을 넘어, 수소 생태계를 함께 구축해 나가는 협력 기반을 확인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동시에 가스 엔지니어링 기업으로서 미성가스이엔지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책임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참관을 마친 지금, 가장 크게 남는 키워드는 ‘적응’과 ‘선점’이다.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력은 분명한 자극이지만, 동시에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기준이기도 하다. 중요한 것은 이를 단순히 관찰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핵심 기술 요소를 분석해 자사 엔지니어링 역량으로 내재화하는 것이다.


‘H2 & FC EXPO 2026’은 수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다. 이제 과제는 분명하다. 현장에서 확인한 기술과 흐름을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수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는 것이다.


미성가스이엔지는 앞으로도 글로벌 기술 동향을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이를 사업과 기술 개발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수소 경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안전한 고압 제어 기술’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우리는 그 최일선에서 기술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다.


끝으로 이번 참관 기회를 마련해 주신 미성가스이엔지 소성렬 대표이사께 깊이 감사드리며, 행사를 주관한 신소재경제신문과 참관단 여러분께도 감사의 뜻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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