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년 3월 및 1분기 자동차 수출액(단위:백만달러,%)
우리나라 1분기 자동차 수출액이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의 수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중동전쟁의 여파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부가 지난 15일 발표한 ‘26년 3월 및 1분기 자동차 산업 실적’에 따르면 3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동월대비 2.2% 증가한 63.7억달러로 3월 기준 역대 2위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차 수출액이 전년동월대비 79% 증가하면서 수출 확대를 견인했다.
그러나 1분기 전체 자동차 수출액은 172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EU(+14.2%) 등 유럽 지역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동전쟁의 여파로 아시아(-38.9%)와 중동(-21.3%) 지역 수출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1분기 친환경차 수출액은 72.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했다.
3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은 16.5만대로 전년동월대비 10.2% 증가했다. 이중 친환경차가 9.8만대로 전체의 59%를 차지하면서 친환경차로의 전환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1분기 내수 판매량도 40.9만대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했으며 이중 친환경차는 전년동기대비 37.1% 증가한 23.2만대를 기록했다. 1분기 수소차 내수는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한 1,635대를 기록했으나 수출은 단 4대에 그쳤다.
3월 자동차 생산량은 38.7만대로 전년동월대비 4.5% 증가했다. 이는 수출 및 내수 증가에 따라 주요 완성차 업체의 생산 증가세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1분기 생산량도 102.6만대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하며 4년 연속 100만대 이상 생산을 이어갔다.
산업부 관계자는 “최근 중동 전쟁 상황 속에서 부품 수급 및 물류 공급망 리스크를 면밀히 점검하고 있으며, 생산 및 수출 증가세가 지속 유지 될 수 있도록 업계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원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