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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4-27 14:25:17
  • 수정 2026-04-27 16:4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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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종별 2026년 5월 경기 전망 기상도



AI 수요 확대에 따른 반도체 호조와 수출 반등 영향으로 5월 제조업 경기가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자동차·화학 등은 수요 둔화와 비용 부담 영향으로 부진이 이어지며 업종별 경기 격차가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연구원(KIET)이 메트릭스에 의뢰해 국내 업종별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에 따르면, 5월 국내 제조업 업황 전망이 95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월(88) 대비 7포인트 상승하며 2개월 만에 반등했으나 기준치(100)에는 미치지 못했다.


PSI는 업황, 내수·수출, 생산, 재고, 투자, 채산성, 제품단가 등을 종합해 산출되며, 100을 기준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 개선, 하회하면 악화를 의미한다.


수요 부문에서는 수출 반등과 내수 부진이 동시에 나타났다. 수출(102)은 기준치를 상회하며 반등 전환에 성공한 반면, 내수(96)는 여전히 기준치를 밑돌며 부진이 지속됐다. 생산수준(96) 역시 내수와 함께 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이다. 투자(99)는 기준치에 근접했으나 아직 본격적인 확장 국면으로 보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유형별로는 ICT 중심의 회복과 기계·소재 부문의 부진이 대비됐다. ICT 부문(109)은 기준치를 크게 상회하며 안정적인 개선 흐름을 유지했다. 반면 기계(88)와 소재(90)는 기준치를 하회하며 부진이 지속됐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기계(+9p), 소재(+20p) 모두 상승하며 낙폭을 줄이는 모습이다. 특히 소재 부문은 두 자릿수 반등을 보이며 일부 회복 기대를 키웠다.


업종별로는 업황 온도차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도체(150), 조선(107), 철강(156) 등은 기준치를 상회하며 비교적 양호한 흐름이 예상된 반면, 자동차(85), 기계(75), 화학(89) 등은 기준치를 하회하며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는 공급 부족 상황 속에서 가격 상승과 출하 증가가 동시에 나타나며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AI 수요 확대와 데이터센터 투자 증가에 힘입어 HBM 중심의 고부가 제품 수요가 확대되고, 시장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는 긍정과 부정 요인이 혼재된 모습이다. 해외 주요 제품 신모델 생산이 시작되며 개선 기대가 있으나, IT 및 모바일 패널은 신제품 출시 효과가 소멸되며 일시적인 수요 둔화 가능성도 제기된다.


조선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전망이다. 원유탱커 발주 증가와 LNG선 수요 확대, 건조선가 상승세가 지속되며 업황 개선이 예상된다. 철강은 내수 가격 상승과 수입재 유입 감소, 반덤핑 관세 효과 등으로 수급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 상승 흐름과 출하량 증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자동차 업종은 수요 부진이 최소 초가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부품업체 생산 차질, 중동 지역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 소비심리 위축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업황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목됐다.


화학 업종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이 크게 반영되고 있다. 원료 수급 불안, 유가 및 물류비 상승, 나프타 가격 상승 등이 겹치며 수익성 압박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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