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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4-28 10: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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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 국제 유가 추이



4월  넷째 주 국제유가는 호르무즈 해협을 중심으로 한 공급 불안이 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휴전 연장과 금융 변수 등이 상승폭을 제한하며 복합적인 흐름을 보였다.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PISC)가 발표한 ‘4월 4주 주간 국제유가 동향’에 따르면 브렌트유는 전주 대비 4.46달러 상승한 배럴당 100.23달러를 기록했으며, WTI는 0.59달러 오른 92.64달러를 나타냈다. 반면 두바이유와 오만유는 각각 3.46달러 하락한 99.5달러로 집계되며 유종별 차별화 흐름을 보였다.


유가 상승의 주요 요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 고조다. 미·이란 간 휴전 상황에도 불구하고 양측의 군사적 대응 수위가 높아지며 해상 물류 리스크가 확대됐다.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기뢰 설치 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히며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렸다. 이에 앞서 이란은 해협에서 선박을 나포하고 통제력을 과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22일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이란이 선박 3척을 공격하고 일부를 나포했으며, 미국 역시 인근 해역에서 이란 선박을 나포하는 등 충돌 양상이 현실화됐다. 이는 글로벌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해협 봉쇄 우려를 자극하며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러시아가 5월부터 드루즈바 송유관을 통한 독일향 원유 공급을 중단하고 물량을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공급 차질 우려도 일부 반영됐다.


다만 지정학적 변수는 상승 요인과 하락 요인이 혼재됐다. 미·이란 간 휴전이 만료를 앞두고 연장되면서 극단적 충돌 가능성은 일시적으로 완화돼 유가 상승을 제한했다. 21일 휴전 만료일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기한을 명시하지 않았지만 휴전 연장과 함께 협상 지속 의사를 밝혔지만, 해상 봉쇄는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불확실성을 남겼다.


이란 역시 항구 봉쇄 해제를 협상 조건으로 제시하며 강경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어 긴장 완화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또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도 연장됐지만 산발적 교전이 지속되며 중동 전반의 지정학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하는 상황이다.


국제 금융 여건은 유가 상승을 일부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4월 3주차 미국 신규 실업급여청구건수는 21만4천 건으로 전주 대비 0.6만건이 증가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지연될 가능성이 부각되며 원유 수요 확대 기대를 일부 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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