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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C, 이차전지 핵심소재 생산 새만금 1공장 완공…하반기 본격 양산 - 年産 PCl3 2만톤·PCl5 1만톤 규모, 고객사 품질인증 절차 진행 중 - 향후 10만톤 규모 증설, 전기차·ESS용 이차전지 수요 확대에 매출↑
  • 기사등록 2026-05-29 09:28:30
  • 수정 2026-05-29 16: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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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KC 임직원 및 EPC 협력사인 JOC社와 새만금 제1공장 생산시설완공을 기념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글로벌 종합 화학 신소재 개발·제조 전문기업 PKC(대표이사 윤해구)가 리튬이차전지 전해액 핵심소재인 삼염화인(PCl3)과 오염화인(PCl5)을 하반기부터 새만금 제1 공장에서 본격 양산한다. 수입에 의존하던 이차전지 소재 국산화를 통한 대한민국 소재 공급망 안정화는 물론 매출 확대로 회사의 ‘제2의 도약’이 기대되고 있다.


PKC는 전북 군산시 새만금북로 새만금산단 5공구에 위치한 새만금 제1 공장을 지난 1분기 완공하고 4월 시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이곳에서 생산된 PCl3와 PCl5 샘플은 고객사로 출하돼 품질인증 절차가 진행 중이다. PKC는 품질인증이 완료되는 7~8월경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전기차용 리튬이차전지 전해질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육불화인산리튬(LiPF6)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원재료인 PCl3와 PCl5가 필요하다. 이들 소재 시장은 전체의 86%를 중국 기업이 차지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거의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는데, 미국과 EU 등이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해 이차전지에 들어가는 중국산 소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공급망 다변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PKC는 지난 70여년간 축적해온 염소(Cl2) 공정 경험을 바탕으로 PCl3·PCl5를 완전 국산화하기 위해 지난 2024년 12월 새만금 1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새만금 1공장에는 약 1천억원이 일차적으로 투자됐으며 약 10만㎡(32,000)평 부지에 연간 PCl3 2만톤, PCl5 1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이곳에서는 전해액첨가제 원재료인 삼염화포스포릴(POCl3) 등도 생산될 예정이다.


PKC는 하반기 본격 양산을 시작으로 이차전지 시황에 발맞춰 PCl3와 PCl5의 생산캐파를 각각 10만톤 규모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중국에서 전량 수입 중이던 물량의 70%를 대체할 수 있어, 이차전지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PCl5의 경우 수분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해상으로 수입하는 과정에서 쉽게 변질되는 문제점이 발생했는데 국산화를 통해 품질 관리 문제도 동시에 해결할 수 있게 됐다.


▲ PKC가 새만금 제1 공장에서 생산한 삼염화인(PCl3)과 오염화인(PCl5)은 고객사 품질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장 전망은 우호적이다. 이차전지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에 탑재된 이차전지 전해액은 전년동기대비 32.6% 증가한 45만7천톤을 기록할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동전쟁으로 고유가가 지속되고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차전지 채택이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 시장이 다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전해액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른 막대한 전력 수요와 함께 재생에너지 확산으로 전력망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이 과거 전기차 시장과 같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고성능 전해액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PKC 관계자는 “글로벌 정세 불안으로 인해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국내 이차전지 수요기업들은 소재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지난 70년 동안 축적해온 기초화학 기술을 기반으로 고품질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계획된 증설을 차질 없이 진행해 글로벌 신소재 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PKC는 새만금 1공장 인근에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용 특수가스 및 프리커서 생산기지인 2공장 부지를 마련하고 이르면 내년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는 이곳에 식각가스,프리커서, 아산화질소(N2O)등 특수가스 생산설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PKC는 기존 주력제품인 가성소다, 염소와 함께 이차전지 소재와 반도체 소재 라는 신성장 엔진 장착을 기반으로 오는 2030년 총 매출 1조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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