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 여파로 이번 주말까지 일부 열차 감축 운행이 이어질 전망이라며 열차 이용객들에게 사전 운행 정보 확인을 당부했다.
코레일은 29일 서울시 철거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선로와 전차선 등 철도 시설물 복구 작업과 안전점검, 차량 정비를 거쳐 열차 운행을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열차 운행 정보는 모바일 앱 ‘코레일톡’과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공지되며, 철도고객센터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고로 운행이 중지된 열차 승차권은 환불 위약금 없이 반환 가능하며, 신용카드 결제 승차권은 자동 환불 처리된다.
코레일은 복구 상황에 따라 열차 운행 구간과 출·도착역이 탄력적으로 조정될 수 있는 만큼 중요한 일정이 있는 이용객들에게 버스·도시철도 등 대체 교통수단 활용도 검토해 줄 것을 권고했다.
또한 주말 동안 역사 혼잡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용객들에게 평소보다 여유 있게 역에 도착하고, 안내방송과 전광판, 현장 직원 안내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해외 이용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한 다국어 안내 체계도 강화했다. 외국인 전용 철도 이용권인 ‘코레일패스’ 이용객은 여권과 승차권을 역 창구에 제시하면 대체 열차 안내와 환불 절차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코레일은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등을 통해 영어 기반 열차 이용 안내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요 KTX 역에는 외국어 응대 가능 직원을 배치했다.
아울러 열차 승무원들은 인공지능(AI) 기반 통·번역 기능이 탑재된 무선 단말기를 활용해 외국인 승객 응대에 나서고 있으며, 고속열차에는 외국어 가능 승무원을 우선 배치해 사고 관련 안내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