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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6-17 14: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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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이 고속열차 차량기지(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와 전동열차 차량기지(시흥철도차량정비단, 이문차량사업소)에 정비체계 고도화를 위해 ‘철도차량 CBM 데이터 분석센터’를 개소했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데이터·AI 기반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체계를 확대 적용해 철도차량 고장을 사전 예측하고 안전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코레일은 고속열차와 전동열차 정비기지 3곳에 철도차량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데이터 분석센터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CBM(Condition Based Maintenance)은 철도차량 운행 중 수집되는 부품 상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AI 기반으로 고장 가능성을 예측해 최적의 정비 시점을 제시하는 첨단 유지보수 체계다.


코레일은 지난 11일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과 시흥철도차량정비단에 CBM 데이터 분석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16일에는 이문차량사업소에도 센터를 구축했다.


센터에는 코레일을 비롯해 차량 제작사인 현대로템과 우진산전, AI 기반 분석 전문기관인 원프레딕트와 한국교통대학교 인력이 상주한다. 또한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과 데이터 분석용 워크스테이션 등 첨단 분석 환경을 갖췄다.


코레일은 이번 센터 구축을 통해 철도차량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동, 온도, 소음 등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하고 AI 기반 고장 예측 알고리즘을 활용해 정비체계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의 정비 방식이 일정 주기에 따라 차량을 점검하는 예방정비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실제 차량 상태를 기반으로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고 최적의 정비 시점을 결정하는 스마트 유지보수 체계로 전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차량 운행 안정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정비를 줄여 유지보수 효율성과 운영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철도차량 제작사와 AI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데이터 분석 역량과 예측 정확도를 높이고, 철도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할 전망이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제작사와 AI 전문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예방정비 체계를 고도화해 더욱 안전한 철도 운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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