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경자청과 주한중국상공회의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에 응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청장 구충곤, 이하 광양경자청)이 중국 투자가 활발한 광양만권의 추가 투지 유치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광양경자청은 29일 청사 상황실에서 까오천(高晨) 주한중국상공회의소 회장과 임원진들을 만나 광양만권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경제·무역 및 투자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주한중국상공회의소는 225개 회원사로 구성된 경제단체로, 화웨이·BYD·중국은행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2021년에 전남분회를 설립했으며, 이번 회장단 방문은 광양만권의 산업적 잠재력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날 까오천 회장은 “광양만권은 항만과 산업단지, 지리적 이점이 집적된 한국의 대표 산업거점으로, 중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매력적인 투자처”라며 “중국 기업인들이 광양만권에서 더 많은 사업 가능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광양만권은 한국내 중국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으로 앞으로도 우리지역에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이 경영에 불편함이 없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며 “양국 경제 협력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중국상공회의소가 광양만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투자 협력을 넓혀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회장단은 지난 28일 광양에 도착해 전남분회 회원사와 간담회를 갖고, 회원사 기업인 분유 생산업체 에이치에이엠(HAM)과 위생용품 제조업체 킹톱스 등을 방문해 생산라인을 둘러보며 산업단지 입지와 물류 인프라를 직접 확인했다.